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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난 김양건의 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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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9 16:46 1,46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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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의 패쇄로 인하여 여러가지 곤라늘 겪고 있는 북한의 김양건이 8 일 오전 9시 개성공단을 직접 방문했다.

양복 차림의 김양건은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의 링컨콘티넨털 승용차를 타고 공단을 방문했다. 김양건은 홍양호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장(전 통일부 차관)과 의례적인 악수를 나눴다.

입주 업체들 사이에서는 ‘강경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서라면 김양건이 아닌, 군부 강경파가 군복 차림으로 방문했을 것’, ‘김양건이 홍 위원장과 악수한 것은 유화 제스처 아니냐’는 기대감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날 조선중앙통신에서 발표된 김양건의 강경한 담화는 이런 기대를 완전히 깨뜨렸다. 김양건은 당 국제부장과 통일전선부장을 역임한 대표적 대화파다.

이명박 정부에서 남북 정상회담 개최 협상까지 담당했던 그에게 ‘개성공단 폐쇄’ 통첩을 맡김으로써 북한은 한국에 ‘더는 대화론자를 쳐다보며 상황 변화를 기대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는 여론도 있다.

[ 북민전 최영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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