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군인은 인민의 원쑤(怨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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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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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의 계속되는 약탈에 이제는 인민의 원쑤(怨讐)로 되었다]
‘군대와 인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있어 사회주의 조국의 방어선은 금성철벽이다’는 북한 당국의 선전과 다르게 최근 북한 주민과 군인들은 서로를 믿지 못하고 증오하는 적이 되었다.
2008년 말 까지 인민군 1군단 1사 전연지대에서 군관(장교)으로 군복무를 한 탈북자 김영철(가명 45세)씨는 “내가 군복무를 하던 지역은 남강원도 고성군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북 강원 고성군 월비산 초소였다. 그러나 초소에서 내려와 어쩌다 마을 앞을 지나갈 때면 주민들 보기가 민망해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김씨는 얼굴을 들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식량난으로 사회의 아사자와 꽃제비(부모잃은 방랑아)들이 늘어나는 실정에서 군인들에게 식량이 제대로 보급되지 않아 매일 밤 주민부락에 내려와 도적질을 일삼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도 군인들이 시퍼런 대낮에도 불구하고 마을에 내려오면 집집마다 문단속을 강화하고, 군인들을 보는 것조차 두려움의 대상”이라며“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도 ‘가정의 소중하고 사랑스럽던 아들들이 인민군대에 나가서 도적놈인 개 망종으로 되어가는 것에 근심 또한 가득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일 독재자의 썩은 군대에서 지휘관으로 복무한 것이 부끄러워 얼굴을 들고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명성 기자
‘군대와 인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있어 사회주의 조국의 방어선은 금성철벽이다’는 북한 당국의 선전과 다르게 최근 북한 주민과 군인들은 서로를 믿지 못하고 증오하는 적이 되었다.
2008년 말 까지 인민군 1군단 1사 전연지대에서 군관(장교)으로 군복무를 한 탈북자 김영철(가명 45세)씨는 “내가 군복무를 하던 지역은 남강원도 고성군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북 강원 고성군 월비산 초소였다. 그러나 초소에서 내려와 어쩌다 마을 앞을 지나갈 때면 주민들 보기가 민망해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김씨는 얼굴을 들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식량난으로 사회의 아사자와 꽃제비(부모잃은 방랑아)들이 늘어나는 실정에서 군인들에게 식량이 제대로 보급되지 않아 매일 밤 주민부락에 내려와 도적질을 일삼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도 군인들이 시퍼런 대낮에도 불구하고 마을에 내려오면 집집마다 문단속을 강화하고, 군인들을 보는 것조차 두려움의 대상”이라며“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도 ‘가정의 소중하고 사랑스럽던 아들들이 인민군대에 나가서 도적놈인 개 망종으로 되어가는 것에 근심 또한 가득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일 독재자의 썩은 군대에서 지휘관으로 복무한 것이 부끄러워 얼굴을 들고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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