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은 남침을 꿈꾼다. > 인권전문가 논단

[북한군 12월 1일 동계 훈련 시작]
 
12월 1일을 맞으며 북한군에서 새 학년도 첫 동계 훈련에 들어갔던 날을 떠올려 본다. 이날은 김정일의 최고사령관 훈련 명령을 집행하는 날이기에 북한 전군이 동계훈련에 들어간다.
 
북한에는 전쟁을 준비하는 폭풍군단이 있는데  이군단에 대해  김일성과 김정일이 달아놓은 별칭 105가지 중, 김일성은 별동대라고 부르고 김정일은 호랑이 부대라고 불렀다. 나는 이 부대에서 복무했다.
 
북한군 폭풍군단에서의 훈련은 남한을 1차선제 타격이후, 남한 내부에 침투하여 주요 군사기지들과 주요 시설들을 마비시켜 혼란을 조성해 적화통일의 기본 주력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부대이다.
 
내가 있던 대대가 맡은 임무는 전라북도 군산 해안 레이더 기지를 공격 하는 것이다. 이를 대비하여 북한군에 있는 군 괴뢰군강습소(국군강습소)에서 6개월 동안 전문적으로 국군들과 똑같은 생활을 하며 탱크. 자동차. 기관차 운전훈련과 영어, 일어 등을 전문으로 훈련받아 일단 유사시 남한침투를 목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폭풍군단(특수부대) 동계 이동훈련
 
우리 부대는 이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1월 8일부터 시작해 동기 야전이동훈련을 떠난다. 이 훈련기간 동안 군인들은 야생마로 길들어져 영화 35도의 추위에도 끄떡없다.
 
아무런 추위를 막아줄 천막도 없지만 입고 나간 동(冬)피복 하나로 2달 동안 추위와 싸우며 눈 속에서 잠을 자며 훈련을 진행한다.
 
야간전에 있어서는 7~8부 능선을 타고 행군과 공격, 그리고 방어 전술훈련을 하는데 야간을 이용해 하루 밤에 산을 타고 40~50km 행군하면서 2달 동안 약 2천리의 행군 훈련을 실시한다.
 
폭풍군단(특수부대)하계훈련
 
동계훈련이 끝나면 2월 말 정도에 부대로 복귀하여 병영생활을 하다 7월 달에 45일 동안 하기훈련을 진행한다.
 
하계 훈련은 보름 정도의 수영 훈련과 정찰. 지형학. 지뢰 매설과 해체 등의 훈련을 진행하기에 부대 군인들은 이러한 부문에 대해 막힘 없는 전문가로 양성된다.
 
군인들은 동계훈련과 하계훈련에 있어서 김일성 김정일을 위해 자폭 할 수 있다는 정치사상 교육과 이론적인 군사상학 조준사격 훈련 등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