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병사의 일기(9) > 인권전문가 논단

본문 바로가기

인권전문가논단

북한군 병사의 일기(9)

profile_image
운영자
2013-01-07 15:49 2,015 0

본문

그런데 1997년부터 김정일이 병사들의 영양상태를 보존한다고 하면서 부대,군부대들에 병사의 날이라는 것을 조직하고 주 한번씩 가족들이 자기가 담당한 병사들에게 영양식사를 시켜야 하는데 이것을 해결하려면 장마당에서 사들여야 하는데 이것 또한 그들에게는 너무도 골치거리이고 부담인것이다.

 

또한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삼복더위(초복, 중복, 말복)에 개고기를 먹일데 대한 김정일지시로 북한군에서 지휘관, 정치일군들부터 시작하여 개를 한마리씩잡아  병사들에게 개고기국을 먹여야 하였다.

 

그런데 힘이있는 사람들은 자기의 돈을 들이지 않고도 아래 단위에 지시하여 공짜로 준비할수 있지만 일반군관들은 자기돈으로 싸야 하는데  여유가 있는사람들은 그런대로 할수는 있어도 없는 사람들은 집에 있는것을 팔아서라도 무조건 보장하여야 하였다.

 

그렇다고 하지 않으면 부대정치부에 장악되여 남편들이 추궁을 받으니 이것 또한 죽을맛인것이다. 정말 노골적으로 자기의 심사를 표출못하는 사회라 하지만 이제는 그들도 그 부담이 너무도 자신들에게 가증스럽기에 노골적으로 불평을 부리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후유증으로 대체로 보면 전역한 군관들이 그이후 사회에 나와 자기 와이프로부터 배반당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며 이로 인한 그들의 감정은 한 여성(부인)에 대한 한가정의 가장으로서의 원한과 분노가 아니라 차츰 그 사회와 국가의 앙심으로 가고 있다는것이다.

 

(다음호에 이음)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적용하기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게시판 전체검색
다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