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군관(장교)들 한국드라마 즐겨본다

관리자
2010-08-02 13:21
2,092
2
본문
[북한군 군관(장교)들 속에서도 한국의 드라마와 미국의 영화들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시기 북한에서 군관(장교)으로 20년을 군 복무하다가 2006년 제대한 후 곧 탈북 하여 2008년 한국에 입국한 최철호(가명43살 서울 거주)는 자신이 군 복무를 하던 2003~2005년 부대군관(장교)들은 한국 드라마와 미국영화가 담긴 CD를 돌려가며 보군했다고 증언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군부대 군관(장교)들 속에서도 한국의 드라마는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었다. 입이 가벼워 따돌림을 받는 군관이나 보위부관계자들을 제외하고는 서로서로 한국드라마와 미국영화가 수록된 CD를 돌려가며 보군했다는 것이 그의 전언이다.
간혹 보위부관계자들에게 들키면 부대의 보급품을 뇌물로 주고 ‘없었던 일’로 만들곤 했다면서 그는 비교적 부유한 북한군 군관들이 지금 한국드라마와 미국영화를 즐겨보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이야기했다.
최씨는 자신은 한국드라마와 미국영화를 보는 과정에 김정일 독재정권의 반동성을 더욱 깨닫고 한국에 대한 동경이 커지는 것을 어쩔 수 없었다면서 군에서 제대한 후 곧 북한을 탈출하여 한국에 입국했다고 이야기했다.
탈북자 이영희
댓글목록2
제국의황혼님의 댓글
등대님의 댓글
댓글 포인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