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적없다면 휴전이 아니란 말인가? > 전문가 논단

한국사회에서 북한을 주적으로 정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참 안스러울 정도로 갑론을박이다.  그 끝은 어딘지도 모른다.
북한에서 살다가 김부자독재체제에 염증을 느껴 대한민국에 온 필자는  한동안  안보강사가 되어 장병들에게 북한에 대한 대남도발책동에 대하여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나름대로의 보람된 일을 한다고 자부해 왔다.
 
그런데... 엊그제 언론보도를 보니 남한정부는 북한에 대하여 주적 표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것이다.
 
백명이 넘는 국민이 항공기폭파로 희생되고 , 청와대가 무장습격당해도,  그리고 자국민 46명이 희생된 마당에도  적이 없다고 발표하는 남한에서 살아가기란  멍청이로 되야하는 인내성이 필요할것 같다.  
 
남북은 휴전상태다.  휴전은 쌍방의 무력이  대치한 상황을 의미한다.
북한에선 유치원때부터  죽는 날까지 끊임없이 교육하는 주적개념이 국가정책의 기본카테고리가 되어 있다.
<미제와 남조선반동들을 무자비하게 소멸하고 남조선을 해방하자!>라는  구호는  북한군 병영에서 만 볼수 있는 구호가 아니다.  학교,
공장, 심지어 탁아소와 식료품상점에서도 , 이발소에서도 볼수 있는 대중교육이다.
 
북한입장에서 한국은 확실한 <적국>이다.  탈북자들이 한국행 하다가 북한에 체포되면 정치범으로 되어 무기징역, 혹은 사형에 처하게 되는 것도 북한헌법상 한국은  <적대국>이며 북한군에게 국군은 <주적>이기 때문이다.
 
만약, 국군이 북한을 주적이라고 표현할  의지가 없다면 귀순자란 말도 넌센스가 된다.  적이 아닌 북한군에서 넘어온 사람을 차라리
새터민용사라고 하든지...
 
뭐가 문제일가?
정부가 국민을 위해 할수 있는 일이 주적개념을 없애는것인가?
북한과 무슨 굉장한 약속을 기대하는가?
아니면 일부에서 지적하듯 필자가  꼴통이여서 그런 사고방식에 빠졌는가?
 
대한민국은 지금 휴전상태이며  서울은 북한군 포병의 밀집사격구역안에 둘어 있다는 말도 있는데... 이게 무서워서 그런가?
 
역사는 반인륜적이고 독재적인 생대에 겁을 겁고 비굴하게 양보하는 집단이나 국가는 반드시 먹히웠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이렇게 웨칠때 정색해 지지 않으면 마지막 처방을 소개한다, "당신들은 차라리 당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