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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내부비밀문서

북한의 사이버전력 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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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4 15:28 2,65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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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의 사이버전의 중요성과 이유

북한이 사이버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게된 것은 걸프전 이후다. 북한군과 전력이 비슷한 것으로 평가 하던 이라크군과 미군과의 전쟁을 지켜보면서 김정일은 첨단 무기와 결합된 정보통신 기술의 군사적 활용이 전쟁의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절감했다. 이후 북한은 국방위원회와 최고사령부 명령으로 각급 제대 군사 지휘관들에게 첨단 정보기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총참모부 직속으로 지휘 자동화국을, 그리고 각 군단에는 전자전연구소를 신설해적의 강력한 전자전 공격에도 북한군의 지휘통신을 보장하고 적의지휘통신을 마비시키기 위한 대전자전 대책을 강구했다. 북한이 이처럼 사이버전력증강에 매달리고 있는 이유는 한미 연합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재래식 전력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비대칭 전력의 절대적 우위를 달성하려는 의도다. 더욱이 재래식 전력을 이용한 무력도발은 공개적 군사행동으로 인해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으나, 사이버공간을 이용한 공격은 은밀성과 비대면성이 특징으로 오히려 IT강국인 대한민국의 취약점을 집중 공략해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북한이 깨달은 것이다.

사이버전은 유지비용이 타 전력에 비해 저렴하고, ·평시를 막론하고 효과와 지속성이 보장되며, 공자(功者)의 공격행위를 감추기가 쉽기 때문이다. 북한처럼 은밀하게 대남 전략을 수행해야 할 집단에게는 안성맞춤의 도구인 것이다.


 

2) 북한의 사이버 전력 구축과 사이버 전사의 양성

북한이 사이버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공을 들인 것이 두뇌 풀과 장비, 그리고 시스템이다. 두뇌 풀은 전산과 네트워크이론을 마스터하고 사이버 테러나 공격 기술로 무장한 사이버 전사들이다. 장비는 최고 사양의 각종컴퓨터와 훈련에 필요한 각종 부수적인 기재, 인터넷 훈련 망이 포함된다. 시스템은 사이버 전사들을 목표대상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로조직· 동원하기 위한 조직의 편성과 명령지휘 및 관리체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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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사이버전사를 양성하기 위해 북한은 컴퓨터 영재 반을 조직하고, 이들에게 온갖 특혜를 주는 등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금성중학교 컴퓨터 영재반 졸업생은 김일성종합대학이나김책공업종합대학등에우선입학시켜 전문기술을 가르친다. 대학 졸업 후에는 외국으로 전원 유학을 보내 특별 관리하며, 귀국 후에는 대부분 해킹전문 부서에 배치한다. 사이버전사 양성에 필요한 첨단장비 구입은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김정일과 그 가족의 전자제품 구매를 전담하는 중앙당9국에서 최신의 설비와 장비를 구입해 지원한다. 북한군사이버전 사양성의본산은 김일군사대학이다. 학부는5년제이고, 해마다120명 정도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정규과정에는 프로그램 조와 지휘자동화조, 계산기조, 기술정찰조와 전자전조등 5개 전문분야로 구분돼있다. 학생들은 졸업 후 정찰총국과 총참모부 전자전 부대에 우선 보직되고, 군종(군별)과 병종(병과) 사령부 자동화부와 전자전국, 군사대학과 호위사령부, 대남공작을 전담하는 대외연락소 등에 배치된다. 북한군의 사이버전부대는 국방위원회 산하정찰총국의 사이버전국(121)과총참모부 직속의 전자전국(지휘자동화국), 그리고 전연(전방) 군단의 지휘자동화부가 있다. 정찰총국의 121국은 남한의 전략적 기관들에 대한 사이버테러와 공격, 민간기관과 단체들에 대한 해킹 및 인터넷 대란을 일으키는 작전을 총괄한다. 현재는 사이버전의 주도권이 당에서 군으로 옮겨감에 따라 군사적 목적의 해킹과 사이버테러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총참모부의 지휘자동화부(전자전국)2개의 여단급 전자전부대를 보유하고 있고, 1개 여단은 600여 명으로 편성돼 있다. 주로 한국군에 대한 정보 수집을 위해해킹과 역정보, 허위정보 확산 등 사이버심리전을 전개하고, 군지휘통신 체계교란 및 무력화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 하고 실행한다. 최근 육사동기생을 가장한 해킹 메일은 하나의 사례일 뿐이다.


 

[NK사이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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