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영농체험 진행

운영자
2015-06-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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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탈북장애독거인보호협회 회원들은 파주영농체험장 원두콩수확을 진행하였다.
기후가 나빠서 소나기가 억수로 왔지만 10명의 회원들은 일을 포기하고 그냥 갈수는 없다고 하면서 비옷을 입고 일을 계속 진행하였다.
전에 왔을때 준 비료를 먹어서인지 감자, 고추 등 푸르싱싱 몰라보게 자랐다.
내리는 비에 회원들의 옷과 바지는 흠뻑 젖어 일하기가 힘들고 불편했지만 말라드는 밭에 수도물을 대주면서 기다리던 비였으니 농작물들을 살리는 생명수였다.

회원들은 상추, 열무, 원두콩 등을 전부 가을하고 첫열매로 달린 고추들을 따주었다.
가득 쌓여 있는 수확물들을 앞에 놓고 바라보는 회원들의 마음은 흐뭇하기만 하다.

이젠 비가 오면 농사부터 먼저 생각하는 농부의 모습이 된 회원들, 삶의 보람과 희망은 크지 않은 작은것에서도 얼마든지 찾을수 있었고 그 씨앗이 자라서 큰것을 만들수 있는것이다.
[겨레얼통일연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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