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북한 불 나비들의 무모한 몸 부림 > 활동소식

북한이 곧 <광명성 3호> 장거리 로켓을 추가 발사할 것이라고 북한 군 관계자가 밝혔다.

북한군 관계자는 지난 주 북한을 방문한 미국의 소리 방송 기자에게 북한의 은하 로켓 프로그램에 대해 얘기하던 중, 추가 로켓 발사가 곧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미국의 소리 방송 기자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토머스 허드너 예비역 해군 중령의 동료 조종사 유해 발굴 작업을 취재하면서 북한군 관계자들과 접촉까지 했다.

북한은 지난 해 12월 국제사회의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를 발사해 유엔이 제재 결의 2087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던 적도 있다.

북한군 관계자의 이러한 발언은 미국과의 대화하려는 의도로도 보여 진다고 외신들은 추측하고 있다.

세계적인 압박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핵무기를 발사한다면 북한주민들이 홍수피해로 인하여 보급되고 있는 대북 지원마저 끊어질 위험마저 감수하면서도 이런 불장난을 하는 북한의 모습은 참으로 숨 넘어 가기 전 마지막 발악을 하는 불나비들의 발버둥질이 아닐까 싶다.

[겨레얼통일연대 최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