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 미국의 쿠바 제재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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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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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천강호' 사건으로 북한과 쿠바의 관계가 부각한 가운데 북한이 1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서 쿠바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쿠바 인민의 정의의 위업은 가로막을 수 없다'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은 쿠바 혁명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이 나라를 고립 압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미국에 대해 "쿠바를 질식시키려고 국제무대에서 모략적인 방법으로 압력조치들을 수많이 조작발동하였으며 군사적 위협 공갈도 서슴없이 강행하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의 현실은 집요하고도 끈질긴 미국의 반쿠바 봉쇄정책이 이미 실패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지역 국가들을 중심으로 많은 국가가 쿠바를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제재를 나란히 받는 북한과 쿠바는 1960년 수교 이후 군사 분야를 비롯한 각종 교류협력을 통해 친선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노동신문 글은 지난달 쿠바에서 미사일 부품 등 미신고 물품을 실은 북한 선박 '청천강호'가 파나마 당국에 적발돼 유엔의 현장조사까지 진행되는 상황에서 쿠바에 대한 북한의 지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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