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장애인, 독거노인 송년기념행사 개최

운영자
2014-01-02 08:42
1,206
0
본문
겨레얼통일연대는 지난 12월 30일 북한이탈주민 중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을 초청하여 송년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전국의 탈북장애인과 독거노인 100여명과 겨레얼통일연대의 탈북장애독거인보호협회 봉사단원들, 새누리당 조명철의원과 자유북한방송 김성민대표를 비롯한 겨레얼통일연대 후원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장세율대표는 인사말에서 탈북장애인과 독거노인들에 대한 봉사활동은 북한에 홀로계시는 어머님과 정치범수용소에 갇혀 있는 형제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시작했다며, 탈북민들의 성공적인 사회정착은 단순한 정착이 아니라 김정은독개자에게는 가장 두려운 포성이고 북녘의 동포에게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이번 송년기념행사는 봉사활동을 통해 한가족이 된 자매분들이 한해를 총화하고 새해의 뜻과 희망을 나누는 기회를 만들고자 개최했다며 재정상황이 어렵지만 많은 관심과 후원을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오늘의 뜻깊은 송년회가 마련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새누리당 조명철의원은 축사에서 앞으로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 한국사회에 온 탈북민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옳바른 법안을 개정하고 탈북민들의 사회정착에 필요한 여러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하여 기대와 믿음에 보답하겠다며 앞으로 탈북민들을 위해 더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송년행사에 참가한 겨레얼통일연대 복지사업단 노세운단장은 그 누구나 인간으로 태어나면서 동일한 권리를 가지고 태워났다며 북한사회에서 태워난 것은 탈북동포들이 선택할 수는 없었고, 그래도 참혹한 인권유린을 강요당해 왔다며 새 삶의 권리를 위해 한국에 입국한 탈북동포들을 열렬히 환영한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또한 탈북민들, 특히 장애인과 독거노인, 무연고 청소년 가장들을 위해 겨레얼통일연대와 힘을 함쳐 복지사업영역을 확대해 외로움과 슬픔을 이겨내고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결의를 다졌다.
자유북한방송,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김성민대표는 사실 탈북단체장들이 탈북민 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장애인들과 독거노인들에 대한 문제를 알고 있었지만 선듯 뛰어들지 못했다며 겨레얼통일연대에서 탈북장애인들과 독거노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나선 것은 탈북민 스스로가 성공정착의 주인으로 거듭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협력의사를 밝혔다.
행사는 또한 겨레얼통일연대에서 준비한 봉사예술단 단원들의 공연과 탈북장애인과 독거노인들이 준비한 장기자랑으로 고조를 이루었고 맛있는 음식나누기와 기념품 전달식을 가졌다.
겨레얼통일연대는 앞으로 탈북장애인과 독거노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복지센터 설립과 봉사활동, 복지사업단 사업을 강화하여 정착의 고통과 어려움을 가진 탈북민들을 돕고 비장애 탈북민들이 민주시민의 봉사정신도 계도할 결심이다.
[겨레얼통일연대 사무국]
댓글목록0
댓글 포인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