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장애인 봉사자 전문성강화를 위한 워크숍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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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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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는 지난 5월24일부터 25일, 1박2일자로 충청남도 안면도 태안에서 탈북장애인과 독거노인에 대한 봉사자 전문성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연대에 등록된 장애인 자원봉사단원들과 심리치료 강사들이 참가했으며, 연대의 탈북장애독거인보호협회 회원들이 함께 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특수한 생활경위와 장애경력을 가진 북한 출신 장애인과 독거노인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심리적 안정치료를 우선으로하는 봉사활동의 방안과 봉사네트워크 관련 주제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단순한 지체장애뿐 아니라 과거 북한에서의 받은 폭행과 가혹행위에 따른 정신적 장애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탈북장애인에게는 무엇보다 심리적 정서가 중요하며 특히 단순 봉사자보다는 가족과 같은 유대가 선행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토론에 참가한 장애인들은 한국에 입국하여 지금까지 지자체나 복지단체에서 봉사를 많이 받았다며, 하지만 서로가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없고, 생각하는 점도 달라 서먹한 점이 많았다며 탈북 출신 봉사자들과 만나니 할 얘기도 많고 생활경력이 같아 가족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김민태복지사업단 단장은 탈북민이 한국에 올바로 정착하는 것이 곧 통일이고 성공적인 사회적 통합이라며 탈북장애인들에게는 스스로 장애를 딛고 사회의 한 구성성원으로써 당당히 나설 수 있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자면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에 대한 재할심리치료가 단순히 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고 그 일을 수행하여 삶의 목적을 바꾸어 보람을 찾도록 하는데 이바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마치고 연대는 장애인들과 함께 스포츠 게임과 고향음식 나누기 등을 진행했다.
[겨레얼통일연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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