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추석 합동망향제사 및 나눔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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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얼통일연대는 9월2일부터 9월3일까지,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위치한 “강화호수의 집” 대강당에서 2014년 추석을 맞아 망향합동제 의식과 추석맞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겨레얼통일연대 부설단체인 ‘탈북장애독거인보호협회’ 120명의 회원들과 40여명의 봉사 및 협력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안전행정부 민간단체 공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향을 떠난 탈북민들이 추석을 맞아 북녘의 조상들께 자식 된 도리를 다하고 아울러 북한정권의 폭정과 탄압으로 희생된 영혼들의 명복을 기리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또한 탈북장애인들과 독거노인들에게 떠나온 고향과 갈라진 부모형제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을 잊고 즐겁고 풍요로운 명절을 쇠도록 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탈북민이 함께 하는 합동 망향제” 1부행사는 제상음식 만들기와 상차리기, 제문의식과 제사 올리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추석맞이 나눔행사” 2부 행사는 먼저 탈북민들이 고향에 있는 부모, 형제와 친지,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 1,000통과 민주화 다큐 DVD 500장, 초코파이 50킬로그램으로 준비된 “추석선물”을 북한에 보내는 풍선날리기와 지부별 장기 자랑과 간단한 실내 오락게임으로 진행했다. 행사는 겨레얼통일연대 복지사업단에서 준비한 시상품 전달과 10킬로 추석 햅쌀 증정식을 끝으로 마감했다.
합동제사는 탈북민들의 노원, 강서, 양천, 인천, 강북 등 지부별로 선출된 대표자들이 제상에 나와 제술을 붓고 다 같이 큰절을 올리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제사를 위해 탈북장애인들과 독거노인들은 조선저고리와 건견한 차림의 복장도 별도로 준비해왔다. 큰절을 올리며 그리움에 사무쳐 눈시울을 적시는 탈북민도 많았다.
대북풍선작업은 사단법인 “큰샘”의 박영학 대표님이 차량과 경험 많은 인력을 보장해주어 짧은 시간에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풍선은 겨레얼통일연대 장세율대표가 선창한 “남북이 함께 하는 통일추석 앞당기자!”는 구호에 맞추어 일제히 하늘로 날았다. 북녘의 하늘가로 날아가는 풍선을 바라보며 탈북민들은 손을 저으며 자유통일에 대한 소망과 언제나 고향의 형제들과 함께 하고 싶은 자신들의 마음이 전달되기를 기원했다.
3일, 새누리당 조명철의원은 “시간을 내기가 정말 어려웠지만, 그래도 합동망향제사에 참가한 우리 탈북장애인들과 노인들에게 잠깐이라도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아 왔다”며 이른 첫 시간에 행사장을 찾아 행사 참가자들을 고무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겨레얼통일연대 부설 ‘탈북장애독거인보호협회’ 후원회장이신 ‘전국고용서비스협회’서울지회 원택용회장님은 150개의 ‘추석선물세트’와 함께 후원금을 보내주었고 ‘문화신문’ 편집위원회 김철위원장님은 “사랑의 국수” 차량과 함께 5명의 봉사회원을 지원했다. 이밖에 ‘전국영농기술협동조합법인’ 전용기 사장님과 ‘뉴코리아여성연합’ 이소연대표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찬금을 보내왔다.
앞으로 연대는 추석과 음력설과 같이 민족 최대의 명절을 계기로 탈북민이 함께 모여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나누고 통일의 희망과 정착의 자부심을 가지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겨레얼통일연대 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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