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고향의 편지"와 초코파이 추석선물 본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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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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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얼통일연대는 9월3일 강화도에서 진행하는 추석맞이 대북풍선 준비작업을 완료했다.
연대는 이번 추석을 맞아 고향에 두고온 부모, 형제와 가족, 친구들에게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바램을 담은 편지를 보내기로 계획하고 2개월 전부터 그 준비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연대에 접수된 탈북민들의 '고향편지'는 500여 통에 달한다.
이번 '고향편지'보내기에는 겨레얼통일연대 부설 '탈북장애독거인보호협회' 회원들을 주축으로 많은 탈북민들이 참여했다. 편지는 탈북민 각자가 보내고 싶은 대상자에게 쓸 수 있고 수신자의 신상이나 본인의 신상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가명으로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접수된 편지에는 가명으로 쓴 것도 많지만 실명을 밝혀 쓴 것도 적지 않다. 실명으로 쓴 탈북민들은 가족과 형제들이 정치범 수용소에 감금되어 있거나 생사를 알길 없는 일가 친척이 있는 분들, 편지를 받게 될 대상이 친구인 경우가 많다.
연대는 오는 9월3일 강화도에서 탈북장애인과 독거노인들과 함께 추석 망향합동제를 진행하고 준비한 '고향의 편지'와 초코파이 추석선물을 풍선에 태워 북한에 보낼 생각이다.

겨레얼통일연대에서 준비한 대북 풍선은 '고향편지' 1000통과 초코파이 50킬로그램, DVD 500장이며 총 10개의 풍선에 갈라 북한에 보낼 계획이다.
연대에서 준비한 '고향편지', '추석선물'보내기는 북녘에 있는 사랑하는 부모형제, 다정한 친구들과 풍요로운 추석명절을 함께 보내고 싶어하는 탈북민들의 마음이고 통일추석맞이를 위한 간절한 소망의 메아리다.
[겨레얼통일연대 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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