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농업협력, 앞으로 어떻게 풀어 갈 것인가?"

-
- 첨부파일 : 65628e98_20141111_141959.jpg (78byte) - 다운로드
본문
축사를 하고 있는 전 통일부 강인덕장관
11월 11일, 제19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전국농업기술자협회가 주관하고 사)통일농수산정책연구원 등의 후원으로 "남북한 농업협력, 앞으로 어떻게 풀어 갈 것인가?"의 주제로 심포지엄 행사가 진행되었다.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윤천영회장님은 인사말에서 행사에 참석한 귀빈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현재는 남북 관계의 경색으로 남북농업협력사업이 주춤거리고는 있지만 언제인가는 반드시 열릴 것이고, 또 우리 농업관계자들이 맡아 해결할 과제인 것으로 하여 오늘의 심포지엄이 갖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 통일부 강인덕장관은 축사에서 남북관계 해결과 통일은 우리가 해결해야 될 역사적인 사명인 동시에 후대들과의 약속이라며 다가오는 통일에 대비해 사회통합의 근본 방안과 계획들을 수립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의 기조연설을 맡은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은 남한에 입국해서 제일 부러웠던 것이 누구나 굶주리지 않고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풍요로움이었다며, 한국에서의 풍년은 가격의 인하, 저장비용 등으로 마냥 줄겁고 기쁜일만은 아닌데 북한에서는 풍년의 간절함이 너무 간절하다며 남북의 차이를 지적했다.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새누리당 조명철국회의원
조명철의원은 지난기간 한국정부는 쌀과 비료는 물론 농기계와 같은 농업산업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 북한의 농업문제는 농업제도와 정책과 같은 시스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집단영농, 국가의 일회적인 계획농사, 나누어먹기식 분배 등과 같은 시스템을 그대로 가지고서는 농업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우리는 북한과의 농업협력에서 낡은 농업제도와 정책을 개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겨레얼통일연대는 지난기간 사단법인 통일농수산정책연구원의 북한농업연구에 협력한바 있으며 앞으로 연구원은 탈북민의 영농정착과 관련된 교육지원과 기술지원을 약속했다.
[겨레얼통일연대 사무국]
댓글목록0
댓글 포인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