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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임수경 자진사퇴 촉구 탈북민 기자회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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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2-06-04 17:53 78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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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금일 탈북단체들은 국회의사당 앞에서 임수경의원의 정체성을 밝히고 국회에서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겨레얼통일연대', '자유북한방송', '북한인민해방전선', '탈북자동지회'를 비롯한 10여개 탈북단체 단체장들과 회원들이 참가하였다. 기자회견에 앞서 탈북단체장들은 임수경씨의 탈북자들에 대한 막말파문은 단순히 실수에 비롯된 막말파문이 아니며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을 찾아온 탈북자 전체에 대한 자기의 소신을 밝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탈북단체장들은 북한의 김정은독재정권이 탈북자들을 변절자로 규정하고 공개처형과 정치범수용소에서 무참히 살해하고 있다며 김정은독재정권의 대변인인 임수경을 대한민국 국회에 절대로 두어서는 안된다고 단죄하였다.
 
탈북자들은 임수경에게 공개질의서를 제출하고 임수경의 국회의원 자신사퇴하는 날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탈북자들을 배신자라고 하는 임수경씨의 조국은 어디인가.
 
                                〈 공개질의서 〉
 
한때 통일의 꽃이라고 추앙받던 임수경의원의 탈북자 비하 발언-우리 탈북자들을 ‘변절자’로 매도한 발언에 대해 탈북자 사회 전체가 격분하고 있다. 당신이 ‘변절자’로 매도한 탈북자들은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독재체제에 항거하여 목숨 걸고 자유를 찾아 나선 사람들이다. 우리를 ‘변절자’라고 매도하는 임수경! 당신의 조국은 어디인가를 엄숙히 묻는다.
 
아울러, 당신이 하태경의원을 통해 했다고 하는 “탈북자들에 대한 사과 발언”의 진정성에도 의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탈북자들과 탈북자단체장들의 긴급모임을 통해 작성된 아래의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없을 시 우리는 임수경의원이 소속된 ‘통합민주당’에 대한 정체성에 대해 심히 우려할 수밖에 없다. 향후 통합민주당 차원에서 또 임수경 개별의원의 차원에서 아래의 질문에 대한 진정성 있는 답변이 없을 경우 국회의원 임수경에 대한 사퇴운동을 끝까지 벌릴 것이다.
 
                                       - 질 의 -
 
첫째: 300만의 무고한 북한주민들을 굶겨죽이고, 정치범수용소에 20여만의 무권리한사람들을 감금하고, 북한사회전체를 철창 없는 감옥으로 만들어 버린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세습 독제체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러한 북한의 독재체제를 반대해 목숨 걸고 북한을 탈출해 온 탈북자들의 북한민주화 운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둘째: 대한민국의 영토(바다)를 침공해 영용한 해병들을 희생시킨 북한의 천암함 폭침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를 북한인민들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까지 볼모로 잡아 남북한 전체의 공산화를 이루려고 꾀하는 북한당국의 죄행이라 생각하는가.
 
셋째: 최근 종미보다 종북이 문제라는 얼빠진 정치인들의 입장을 탈북자들은 배격한다. 한반도의 공산화가 목표인 노동당의 대남전략이 문제인가, 아니면 한미동맹 강화로 한반도의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미국이 문제인가. 임수경씨는 이에 대해 명백한 입장을 밝혀라.
 
이러한 문제에 명백한 대답을 하지 않는 한 임수경씨는 대한민국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자격을 없다고 확신하며 우리 2만 3천여 탈북자들의 영원한 적이 될 것임을 이 자리를 빌어 엄숙히 경고한다.
 
                      2012년 6월 4일 탈북자단체협의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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