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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은] 평양 주민들의 겨울나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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쬐깐이
2013-01-23 11:27 7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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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북한도 한파와 폭설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평양 주민들의 겨울 표정과 올 봄에 열리는 국제골프대회 홍보포스터에 김정은 제1비서가 등장했다는 소식.

강주형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평양 주민들의 겨울나기

이번 겨울에 몰아친 혹한으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북한도 예외는 아닙니다.

매서운 한파가 북한 전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우리보다 위도가 높은 북한은 더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데요.

평양 주민들의 겨울 표정은 어떨까요?

평양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대동강이 꽁꽁 얼었습니다.

어지간한 추위로는 얼지 않아 ‘부동항’이라는 이름 붙여진 ‘남포항’을 비롯해 평안도 앞바다에도 얼음이 두껍게 얼었습니다.

얼어붙은 강위에는 얼음낚시를 즐기려는 강태공들로 북적입니다.

고기를 잡기위해 얼음을 깨고 구멍을 내는 솜씨가 익숙합니다.

낚시 줄을 따라 물고기가 올라오고, 얼음 위에서는 잡아놓은 물고기가 펄떡입니다.

요즘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얼음낚시’가 인깁니다.

<녹취> 손용남(평양 시민) : "머리 휴식도 하고 정서 생활(여가 생활)의 하루를 이렇게 낚시질로 보내는 게 정말 좋습니다."

매섭게 몰아친 혹한과 함께 이번 겨울에는 눈도 많이 내렸습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 속애 함박눈이 내리고, 어린이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삼삼오오 모여 눈싸움 놀이를 하며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여느 아이들처럼 북한의 어린이들에게도 눈은 반가운 손님입니다.

<녹취> 심명옥(기상수문국) : "1월 상순경까지 추위가 계속 지속됐습니다.특히 예년에 없이 눈이 많이 내렸는데 이것은 우리 나라에서 50년 만에 처음 보는 현상입니다. "

지난 달 평양의 평균기온은 영하 15도, 지난주에는 영하 21도 까지 내려갔습니다. 적설량도 23cm를 기록하는 등 북한 주민들도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1월 하순까지 한반도 전 지역에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北 국제 골프 대회 개최

북한에서도 해마다 국제 골프 대회를 개최합니다.

오는 4-5월쯤에 열리는 ‘북한 아마추어 오픈 골프 대회’인데요.

프로 골프 선수들이 아닌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한다고 합니다.

이 대회를 위한 관광 상품도 판매중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떤 대회일까요?

김정은 제1비서가 골프채를 손에든 채 활짝 웃고 있습니다.

실물 사진이나 영상이 아닌 그래픽지만, 환히 웃는 북한 최고지도자의 모습이 상당히 이색적입니다.

최근, 미국의 한 골프 전문 사이트에서 제작한 ‘북한, 골프에 문을 열다’ 라는 동영상에 소개 된 홍보 포스텁니다.

북한의 국제 골프 대회인 이른바 ‘북한 아마추어 오픈 골프대회’를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고 합니다.

2011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첫 해에는 8개국 17명이 참가했고, 지난해에는 8개국 15명이 참가했다고 하는데요.

한국 국적을 가진 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고 합니다.

<녹취> 조쉬(골프잡지 기자) : "사람 만나기 힘든 북한에서 ‘북한 아마추어 골프 오픈 대회’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특이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이 여행은 괜찮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

‘북한 아마추어 오픈 골프대회’는 영국의 ‘루핀 트래블’이라는 여행사에서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 여행사는 골프대회 참가와 함께 평양 지역을 관광하는 6일짜리 패키지 상품까지 팔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형식은 골프대회지만, 관광 상품 판매를 목적으로 이 대회를 만들었다는 의견이 압도적입니다.

절대적으로 외화가 부족한 북한이 최고지도자까지 내세워 관광객을 유치하고 외화를 벌어들이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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