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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씩기다려 지던 태양절도 이제는 아무런 의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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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7 10:38 86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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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번 김일성 생일을 너무나 초라하게 치뤄 지면서 북한주민들이 원한이 날이 갈수록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번 태양절에는 쌀·기름 특별공급이 없이 식량만 조금씩 나눠 주었다고 북한인민 해방전선의 북한소식통이 전해왔다.

북한은 매년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기념해 쌀과 기름, 술 등을 나눠주는 특별공급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특별 공급 없이 아이들에게만 과자와 사탕 등을 나눠줬다고 북한인민해방전선의 북한 소식통이 전했다.

함경북도 회령 소식통에 의하면  인민반장이  나라의 사정이 어려워 올해는 명절공급을 못 한다 고 전하자 그 소식을 들은 모든 사람들은 아연 질색했다.

북한이 태양절 명절 공급을 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였다.

소식통은 "주민들은 명절 물자도 공급하지 못할 만큼 나라가 힘들어졌다고 생각하고 있다.

술이나 떡을 해 먹을 쌀은 고사하고 그래도 명색이 민족최대의 명절인것 만큼  죽물이라도 해 먹을것이 있어야 명절같은 분위기가 나는데 이번에는 이것 마저도 어렵게 됐다고 주민들은 너무나 아쉬워 한다고 전해 왔다.

또한 이 소식통은 "14일 오후부터 김일성 생일 경축기념보고대회를 위해 시장 상인들이 장사를 하지 못하게 시장 문을 아예 닫았다고 하면서 명절 공급도 없고 장사도 못하게 하니 이번 태양절은 명절 같지 않은 분위기"라고 하면서 삼삼오오 모여 너도 나도 입을 모아 한탄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인민해방전선의 또 다른 소식통은 "북한 당국은 최근 량강도 지역에 군량미를 풀어 주민들에게 옥수수를 조금씩 공급하므로 써 김정은 이에 대한 북한주민들의 불신임을 조용히 잠재우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서 일반 공급이 이뤄진 만큼 특별공급은 생략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 하고 있다.

또한 북한 간부들 사이에서는 “ 지금 북한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태양절에까지 특별공급을 하지 못할 정도로 사정이 좋지 않다 ”는 이야기가 조심스레 나온다. "고 전하고 있다.

량강도 지역 주민의 말을 들어보면 그래도 지난해 태양절에는 쌀과 비누, 옥수수를 한 사람당 3~4kg밖에 공급받지 못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북한은 1962년부터 김일성의 생일인 4월 15일을 국가공휴일로 지정하고 1968년부터 법정공휴일로 정했다. 지금까지 태양절은 북한의 최대 명절로 매년 특별공급을 통해 명절 분위기를 띄워 왔다.

하기에 북한주민들은 다른 날은 몰라도 북한의 최대명절인 김일성탄생일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왜냐면 그래도 그날이 오면 국가에서 다문 얼마라도 명절공급이 있기 때문에 그날 하루만은 입에 풀칠이라도 할 수 있고, 또한 밑천이 없어서 장사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서민들에게는 비온 뒤 맑게 갠 하늘을 바라보는 기쁨처럼 간절하게 기다려지는 날이기 때문이다.

매년 실시되던 특별공급이 이뤄지지 않자 북한주민들 속에서는 국가의 내부 재정과 물자 공급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근심에 찬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북한주민들이나 한국에 들어와 있는 탈북자들은 한결같이 “ 그 아무리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 시기인 1990년대에도 김정일은 그래도 술 한 병은 명절에 공급 했다.

그런데 김정은이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으로 집권한지 불과 1년이 조금 지났는데 벌써부터 태양절 특별공급까지 중단한 것은 그만큼 내부 상황이 김정일이 때보다도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인민해방전선의 북한 소식통이 전해왔다.

[ 겨레얼통일연대 최영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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