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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나라라고 떠들어 대던 중국에서 나마 거절당한 북.중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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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7 14:50 80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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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알려진 소식에 의하면 북한 김정은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최용해 총정치국장이 지난달 24일 판창룽 부주석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중국의 판 부주석과 정승조 의장의 면담 일정을 우리 측엔 미리 알려줬지만 북한 최용해 특사와의 면담은 당일에야 통보를 해 혼란이 빚어졌었다고 한다.

정 의장과 만났을 때 보인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달리 최룡해 특사와 면담 땐 대단히 서먹서먹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을 우려한 고육지책 이였던지 북한이 16일 북·미 당국회담 카드를 빼든 걸 두고 정부와 여야 정치권에선 지난달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한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변화된 중국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감지했으며 대화국면으로 난국을 타개해보려는 김정은의 원산구상으로 구체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는 여론들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북.중 군사교류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16일 익명을 요구하며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방중기간 중국에 북.중 연합 군사훈련을 제안했지만 중국군 고위 당국자들이 이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외신들은 한결 같이 말하고 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최 국장 방중 전 의제를 조율하는 과정에서도 중국 측은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며 방중 기간 최 국장이 다양한 루트를 통해 북.중 우호협력과 선대 때부터 맺어왔던 양국의 친선협력을 강화하자는 명분을 앞세워 군사훈련 문제를 제기했지만 판창룽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팡펑후이 중국군 총참모장이 답을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대답을 하지 않은 것 자체가 사실상 거절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때 당시 북한의 최룡해 일행은 중국 측이 시진 핑 국가주석과 판 부주석 접견 시간을 사전에 알려주지 않아 귀국 행 항공편의 출발을 두 차례나 연기한 채 숙소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었다.

정부 당국자는 중국이 과거 중국을 방문한 북한 대표단을 환대하던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가 감지됐다며 과거 북한과 중국이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는 순치 관계임을 부각해온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사건>들이라고 밝혔다.

날이 갈수록 북한에 대한 중국 측의 태도가 달라짐에 따라 어떻게 하나 중국의 마음을 자기들 편으로 돌려 보려는 김정은의 검은 심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그 아무리 중국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애를 쓴다고 해도, 앞으로 계속 세계여론에도 관계없이 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는다면 그 아무리 형제의 나라라고 하여도 그 어떤 유혹과 얼림 수에도 절대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차려야 할 것이다.

[겨레얼통일연대 최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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