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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시점에서도 자기들의 목적만 노리는 북한당국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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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0 14:06 70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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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이뤄진 남북회담이지만 8차례의 실무접촉에도 양측은 합의문을 이끌어 내지 못했지만 그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처럼 북한 내부에서는 6·15기념행사 준비로 들끓는 분위기라고 전해왔다.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회담이 열린 9일 개성공단정상화를 논의하는 당국간 회담이 우선이라는 남한정부의 입장과 달리 북한이 ‘6·15선언 기념행사에 남북 민간단체와 당국이 함께 참여하자고 주장한데는 분명히 북한의 숨은 의도가 있다는 것이 소식통의 중요점이라고 볼수 있다.

 10일 북한인민해방전선 북한내부 소식통에서 지금 평양시를 비롯한 전국이 6·15기념 행사준비에 여념이 없다며 최근에는 거의 통일이 가까워 온 듯 한 분위기에 들떠있다고 전해왔다.

 또한  일본, 미국을 비롯한 재외교포들과 평양교예단, 예술단, 6·15행사에 참여할 단체들이 평양에서 개성으로 가고 있다며 각 도에서는 군중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활발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 소식통은 또한 여기 사람들은 12일 장관회담이 끝나면 15일 개성에서 남과 북이 함께하는 6·15공동행사가 개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 세계가 보는 앞에서 조선의 노력으로 한반도의 정세가 완화 되였음을 보여주려는 의도이다고 전했다.

핵 건설과 경제건설을 함께 밀고나가겠다는 병진노선을 주장한 북한이 이번 6·15기념행사를 국제적 압박에서 벗어나며 심각한 경제상황으로 오는 주민불만을 억제하고 내부결속과 김정은 위대성 선전의 주되는 출구전략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될 수밖에 없다.

한편, 9일에 있은 양측 간의 회담에서 밀고 당기기를 되풀이했지만 결국 합의문을 이끌어내지 못한 채 남북은 합의문 대신 서로의 입장을 담은 발표문을 내놓은 뒤 연락관을 통해 추가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남북이 실무접촉에서 막판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최대 쟁점은 결국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의 참여 문제와 6·15 공동선언 기념행사 문제였기 때문이라는 여론이 제기 되고 있다.

[겨레얼통일연대 최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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