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신형무기 방사포에 4개의 발사관 갗춰

-
- 첨부파일 : d6121b12_bacfc7d1c0b8_a4d3b9e6bbe7c6f7.jpg (31byte) - 다운로드
본문
북한은 지난 18∼20일 사흘간 6발을 발사한 이 방사포를 연내 실전 배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정부의 한 고위 소식통은 23일 "북한이 사흘간 발사한 신형 방사포의 TEL에는 4개의 발사관이 장착된 것으로 식별됐다"면서 " 이번에 시험발사를 위해 4개의 발사관만 제작했는지 아니면 4개의 발사관으로 구성됐는지를 추가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사포 1발의 크기는 4∼5m에 이르고 발사된 6발 가운데 4발은 150㎞를 2발은 130㎞를 비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이 이미 실전 배치한 방사포의 발사관은 107㎜(최대 사거리 8㎞)가 12개와 24개 122㎜(20㎞)는 30개와 40개 240㎜(60㎞)는 12개와 22개 로 알려졌다.
또한 강원도 원산 인근의 호도반도에서 식별된 신형 방사포는 현재 모두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개발한 신형 방사포에 대항할 수 있는 우리 군의 무기로는 현재 개발 중인 차기 다연장로켓(MLRS)이 꼽힌다.
<천무>로 명명된 이 다연장로켓은 230㎜급으로 최대 사거리는 80㎞ 이상이며 연내 개발될 예정이다. 차기 다연장로켓은 하나의 발사대에 유도 로켓과 무유도 로켓 등 다양한 로켓탄을 장착해 발사할 수 있는 다용도의 포병 무기체계이다.
한편 지난달 초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2기와 함께 함경남도의 한 비행장 활주로에 전개됐던 노동·스커드 미사일 등 7기도 최근 모두 철수했다고 한다.
정부 소식통은 "무수단 2기는 평양으로 옮겨간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나머지 7기의 미사일 발사 차량도 모두 인근의 작전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겨레얼통일연대 최영옥 기자]
댓글목록0
댓글 포인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