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은이 탈북자들을 물리적으로 없애버리겠다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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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이 탈북자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의 보도내용을 문제 삼으며 “탈북자들을 물리적으로 없애버릴 조치에 착수하겠다.”고 위협하고 나섰다.
북한 인민보안부(한국의 경찰청 격)는 이날 특별담화에서 “한 줌도 못되는 인간쓰레기들이 필사적으로 발악한다.”며 “박근혜를 비롯한 남조선 괴뢰 당국자들이 악질 탈북단체 소속 인간 추물들을 북한문제 전문가로 둔갑시켜 공개적 (대북)비난 전에 앞장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애초부터 탈북자들을 사람 가죽을 뒤집어쓴 비루먹은 들개무리로 치부해왔다”며 “(탈북자들을 내세우는) 미국과 남조선의 현 당국자들, 악질적인 보수 언론매체들도 무자비한 정의의 세례를 받게 될 것”이라고 협박까지 해댔다.
인민보안부가 문제 삼은 것은 김정은이 올해 자신의 생일(1월 8일)을 맞아 아돌프 히틀러의 자서전 ‘나의 투쟁’을 간부들에게 선물했다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탈북자 장진성 씨가 운영하고 있으며 이 보도는 국내 언론은 물론이고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세계 유력 언론에도 그대로 소개됐었다.
북한이 유독 이 기사에 예민한 반응을 보인 것은 김정은을 히틀러와 연결 지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6월 조선소년단원을 히틀러의 소년단(유겐트)에 비유하는 기사가 나왔을 때도 한국 언론사의 좌표를 공개하며 “우리 식의 무자비한 성전으로 결산하겠다.”는 인민군 총참모부 공개통첩장을 발표 까지 해대며 악에 빠쳐 미친 개 승냥이무리들처럼 날뛰고 있다.
하지만 북한의 김정은이 그 아무리 탈북을 막는다고 피 눈이 되어 날뛴다고 하여도 자신들의 자유와 권리를 찾기 위해 목숨 걸고 나선 북한 주민들의 움직임을 다는 막지 못한 다는 것을 이제라도 똑바로 명심해야 할 것이다.
[겨레얼통일연대 최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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