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 방북을 허용한다고 한 진짜 속심은 무엇일까? > 활동소식

북한이 3일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입주기업 관계자의 공단 방문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한국 측에 전달 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기들의 쓸데 없는 역정으로 지금까지 닫아놓았던 판문점 연락망도 갑작스레 열었지만 그에 대하여 우리 한국정부는 북한이 갑작스럽게 제의한 배경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북측이 장마철 공단 설비와 자재 피해와 관련해 기업 관계자들의 긴급 대책 수립을 위한 공단 방문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으며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관계자 방북도 허용했고 방문 기간 중 필요한 협의도 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마치도 선심을 쓰는 것처럼 나오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당국 간 실무접촉과 개성공단 관계자 방북이 이뤄진다면 전반적인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두고 보아야 한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다.

남북 당국 간 회담이 무산된 뒤 판문점 연락 채널이 사실상 단절됐다가 3일 오후 마감 통화부터 정상적으로 이뤄졌지만 이번 기회에 남북 연락 채널이 복구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지는 조금 더 두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이번에도 먼젓번처럼 회담을 하자고 했다가 여러 가지 구실을 부쳐가면서 무산시킨 것처럼 이번 역시 무조건 북한이 승인을 해준다는,또  해 줄 수 있다는 장담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일은 후에 두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 마땅하다고 볼 수 있다.

자기들 마음에 맞으면 하자고 했다가 조금 불편할것 같으면 또 그만두자고 했다가 한국을 저들 마음대로 쥐락 펴락 하려고 하는 북한 당국자들의 검은 속심이 이번에는 어떤 일을 초래할지 상상 할수가 없다.

[겨레얼통일연대 최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