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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는 새 엄마도 필요없다느낀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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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2 12:46 1,0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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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마지막 부인이자 김정은의 계모인 김옥(49)이 모든 보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져 해임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김옥은 김정일 사망 이후에도 한동안 건재함을 드러냈지만 최근 정치무대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RFA에 따르면 한 대북소식통은 김옥은 물론 김옥의 아버지인 김효 당 재정경리부 부부장도 모든 보직에서 해임된 것으로 안다정치적으로 숙청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김옥이 해임된 이유에 대해선 정확히 알려진 게 없다면서 과거 김정일이 그랬던 것처럼 아들인 김정은도 권력 강화를 위해 곁가지인 새어머니를 물러나게 한 것으로 보여 진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했다.

이와 관련하여 김정은이 명실상부한 1인자로 자리매김한 이상 북한 체제 특성상 김옥을 권력 핵심에 둘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으며 또 다른  전문가는 북한 내부에서 김정일 시대에 있었던 원로급 인사들을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다는 소식이 있었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함께 정리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5~6월 김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독일 베를린 시내 최고급 호텔에 투숙하면서 샤리테대학 병원에서 목 디스크와 우측 고관절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일부에선 김옥이 병 때문에 정치활동을 그만둔 게 아니냐는 관측들도 나오고 있다.

1980년대 초 기쁨조로 선발돼 김정일 건강관리를 담당하던 김옥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영희가 사망한 2004년까지 김정일 서기실(비서실) 과장 직함으로 김정일을 특별 보좌했다. 이후 김정일과 동거하기 시작했고, 이후 김정일의 중국과 러시아 방문을 수행하며 사실상 퍼스트레이디역할을 수행했다.

20088월 김정일이 뇌졸중으로 쓰러지자 한동안 병상을 지키며 <문고리 권력>을 행사했다.

김옥은 김정일 사후인 지난해 214일 장성택김경희 등과 함께 김정일 훈장을 받았다.

414일 제 4차 노동당 대표자회에 당중앙위원회 부장급들과 함께 앉은 모습이 포착됐고, 725일 능라도 인민유원지 준공식에도 참석하는 등 꾸준히 북한 매체에 등장해 북한 권부 내부에서 건재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 그가 갑자기 자신의 자태를 감춘 이유는 과연 무엇을 의미한단 말인가?

북한이 김정일 체제에서 그의 아들 김정은 체제로 바뀌면서 결국 이제는 과거에는 어떤 삶을 살았던 지를 떠나서 <씹다버린 껌>처럼 김정은이 자신의 새 정권 권력을 보강하기 위하여 새 어머니인 김옥을 중앙당 첫 선에서 몰아낸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여론들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겨레얼통일연대 최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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