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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공군 조종사 역량강화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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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해 '상식 이하의 막말'을 내뱉은 김정은이 최근 '항공 및 반항공군 제447부대' 방문에서 공군 조종사 역량 강화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은은 전시에 대비해 시뮬레이터(가상비행 연습 기기) 도입을 주문했다.
 
북한 공군은 미그(MIG) 29·19 및 지상공격기 Su-25 등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미그 29는 구소련이 미국 F-15·16 요격용으로 만든 기종이다. F-15는 현재 'F-15K'라는 명칭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우리 공군에 도입되고 있다. 미그 29는 30mm 기관포 1문을 고정무장으로 하면서 6개 하드포인트에 중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한다. 최고속도는 음속의 2.3배다.
 
그러나 코소보 사태 당시 미 공군 F-15 등에 연달에 격추되는 등 '킬러'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낮은 성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다.
 
미그 19는 언급하기조차 난감한 기종이다. 1954년 구소련이 제작한 이 전투기는 음속을 겨우 넘는 속도에 무장은 30mm 기관포 3문 및 공대공 미사일 4개 등이 전부다. 4~5세대 전투기가 활약하고 있는 21세기 전장에서는 그야말로 '표적용'에 가까운 항공기다.
 
이 외 미그 23·21 등도 마찬가지로 노후화된 기종이다. 제공권을 확보하지 않는 한 지상공격기는 무용지물이라는 점에서 Su-25는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
 
타인의 안전은 일절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스스로의 야욕 채우기에만 혈안이 된 김정은은 이 같은 구식 항공기들을 두고 북한 조종사들에게 '총폭탄'이 될 것을 강요하고 있는 셈이다.
 
알려지다시피 한미(韓美)의 공군력은 막강하다. 종북좌파 세력은 F-15K를 두고 노후화된 기종을 미국이 한국에 억지로 팔아치웠다고 주장 중이지만 사실과 다르다. F-15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다는 명칭과는 달리 사실상 새로운 모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F-15E를 운용 중인 미 공군 조종사들도 감탄할 정도다.
 
미국의 공군력은 새삼 말 할 필요도 없다.
 
핵심 기종인 F-22가 모의공중전에서 F-15 등을 100여대 격추시켰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미 해군이 보유 중인 F-18·35도 마찬가지다. 특히 F-35는 스텔스 기능을 일정 갖추고 있어 이를 상대해야 하는 북한 조종사들에게는 말 그대로 '지옥'이 도래한다. 보이지 않는 유령과 싸우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북한 조종사들도 김정은 독재체제의 희생자들이라는 점에서 한미 양 국은 비(非)살상을 최우선 원칙으로 하고 있다. 북한 전투기를 격추시킨 뒤 낙하산으로 탈출한 조종사를 생포해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그 전에 대북(對北)전단 등을 접하고 북한 체제의 허상을 깨달은 북한 조종사들이 대거 귀순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한미는 전단 등을 이용한 심리전을 통해 북한군 장병들의 귀순을 유도함으로써 희생을 줄일 수 있는대로 최대한 줄인다는 계획이다.
 
결국 북한군 조종사들이 모두 귀순하고 홀로 남은 김정은은 1호청사 벙커에 숨어 있다가 GBU-57 벙커버스터 공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화염에 휩싸여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이다.
 
GBU-57은 미 국방부가 특별히 "김정일(및 김정은)을 위한 선물"이라고 밝혔을 정도로 위력적인 무기다. 최대 십수m의 콘크리트 철벽까지 뚫고 들어가 지하에서 폭발한다. 사방이 밀폐된 특성상 지하에서 폭발할 경우 그 후폭풍이 구석구석까지 몰아닥친다. 개미 한마리까지 살아남을 수 없는 셈이다.
 
[겨레얼통일연대 NK사이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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