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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미제야 말로 인권유린 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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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통과와 아프리카 주요국인 보츠와나의 국교 단절 등으로 인해 국제적 고립에 직면한 김정은 집단이 국제사회에 웃음거리를 선사했다.
 
김정은 집단은 지난달인 5월 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미국과 한국의 인권침해'를 정리한 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최근 드러났다.
 
유엔 인권결의안을 두고 미국이 배후에서 조종했다고 주장 중인 김정은 집단은 서한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는 인권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미국과 한국이야말로 약육강식의 정글의 법칙이 적용되는 부익부 빈익빈 사회라고 비난했다.
 
물론 반 총장은 개그에 가까운 이 서한에 일절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집단의 이번 서한은 또 한번의 자충수가 되고 있다. 자본주의 체제를 비난하는 것은 한미(韓美)뿐만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 러시아는 물론 중국까지도 비난하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알려지다시피 70~80년대 개혁개방을 이룩한 중국은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근간으로 경제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에도 치열한 경쟁과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어떤 점에서 그 정도는 한미를 능가한다.
 
이러한 '개그'앞에 중국이 공식반응을 내놓지는 않으면서도 내부적으로 심기가 불편할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이 같은 북한 독재집단의 '어거지'는 세계 유례가 없다. 아프리카의 군벌 독재자나 중동의 독재자도 자국 내에서의 인권유린을 부인할 뿐 자본주의 자체를 공격하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 자국도 자본주의로 부유함을 누리고 있어 자본주의의 우월성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정은 집단은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도입하지 않아 수백만 명이 아사(餓死)하고 지금도 경제난이 지속되는 것이 마치 '자랑'인 양 떠벌리면서 전 세계 누구도 공감하지 않는 주장을 홀로 내놓고 있다.
 
"내가 곧 진리고 너희들은 거짓이다"고 억지주장을 펼치는 것은 마치 유병언과 같은 사이비 종교 교주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333.jpg
 
 
사실 북한 세습독재 체제는 사이비 종교와 다를 바 없다.
 
70년대 초 국가주석직에 올라 무소불위의 권력을 쥔 김일성은 '당의 유일사상체계 확립의 10대 원칙'이라는 '경전'을 만들고 스스로를 신격화했다. 주민들은 자나깨나 이를 암송해야 했으며 신생아들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김일성 사이비교를 숭배하도록 강요당했다.
 
김정일과 김정은도 마찬가지였다. 처음에는 김일성의 권위에 의지하기 위해 김정일은 스스로를 김일성보다 한 단계 낮췄지만 점차 권력 기반을 잡아나가면서 기어코 스스로도 신격화했다. 김정은도 김일성의 후광에 의지하고 있지만 스스로를 '어버이'라 부르도록 강요하면서 교주로서의 권위를 확립하고 있다.
 
신격화를 위해서는 뭔가 '신도들에게 배푸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배급제였다. 김일성 등은 외부세계와 북한 내부를 철저히 단절시켜 주민들이 오직 그들만을 바라보도록 한 뒤 한 줌 쌀과 야채 등을 배급하면서 "수령(혹은 장군·원수)의 은덕"이라고 선전했다.
 
바깥 세상을 알지 못하는 주민들로서는 이것이 세계 최대의 은덕인 줄 착각할 수밖에 없도록 환경을 만들었다.
 
배급제를 유지하기 위해 김일성은 자본주의 도입을 극도로 꺼려했으며 김정일, 김정은도 이러한 성향을 이어받았다.
 
자본주의가 실시될 경우 주민들은 '황장엽식 주체사상(내 삶은 내가 개척한다는 내용)' 대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소위 수령의 은덕은 필요없게 된다. 내 힘으로 내 삶을 개척하다보면 자연히 권리 또한 주장하게 되며 이는 민주화 혁명으로 직결된다.
 
북한 독재집단이 기를 쓰고 자본주의의 우월성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어거지를 부리는 이유다.
 
유엔 인권위원회가 최근 한국 내 북한인권사무소 설치를 제안해 우리 정부가 수락하는 등 국제사회는 김정은 집단의 인권유린을 말살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사이비 교주 유병언이 조만간 죄값을 치르게 될 것처럼 김정은 집단도 머잖아 인권을 유린하고 스스로의 야욕만을 채운 죄값을 받게 될 것이다.
 
[겨레얼통일연대 정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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