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광명성 3호' 14일에 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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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3월 16일 조선중앙 통신보도를 통해 "위대한 김일성 동지의 탄생 100돌을 맞아 자체의 힘과 기술로 제작한 실용위성 광명성 3호를 쏘아올리게 된다"며 "국제적인 규정과 관례들을 원만히 지킬것이며 투명성을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고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 명의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발표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각국에서 북한의 로켓발사를 비난하였으며 우방국인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마저 '로켓 발사를 포기하는 것이 좋다'는 경고도 하였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을 포기 하지 않을 것이라는 외무성 대변인 성명도 발표하였다.
또한 4월 4일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 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를 통해 '광명성 발사 제재시 3차 핵실험을 할것"으로 위협해 나섰다.
조선 신보에서는 지난 2009년 5월에 유엔 안보리 제재에 대한 자위적 조치로 두번째의 핵실험을 단행했다고 했다.
조선신보가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고 볼때 북한이 로켓 발사를 이유로 국제사회가 제재에 나설 경우 세번째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낸 것이나 다름없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 2009년 4월에 장거리 로켓인 광명성 2호를 발사한 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제재에 나서자 그 다음 달에 2차 핵실험을 벌였다.
최근에는 북한 내부에서 인민반회의를 통해 "우리의 자주적 의지는 그 누구도 꺽지 못한다"면서 로켓 발사에 대한 정당성을 주민들에게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식통은 "회의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뜻대로 위대한 김정일 동지식으로 창조하고 비약하여 이 땅우에 주체의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기어이 일떠세울 것이다'고 선동하며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재로 만든 '광명성 3호' 발사날이 머지 않았다. 위대한 수령을 모신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살아나가야 한다'는 선동을 하였다"고 덧 붙였다.
이어 " 이번 태양절 (4월 15일)을 맞으며 로켓발사 후 '강성국가' 선포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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