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동측 세력다툼에서 밀려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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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측은 조선인민군 대장,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국방위원회 위원, 국가안전 보위부 제1부부장, 등의 직함을 가지고 김정은의 후계구도를 잡아가는데 핵심역할을 담당해온 인물이다.
사망한 김정일의 영구차를 호위한 7인중 한사람으로 그동안 대내에 최측근으로 알려졌으며 실제 김정은의 당, 정, 군 장악에 한몫을 담당했다. 김정일의 70돌 생일을 맞는 지난 2월 15일에는 김정일 훈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하지만 김정일의 사망 100일을 맞아 지난달 25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김정은과 함께 수행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을 마지막으로 우동측은 사라졌다. 4월 10일 김정일의 국방위원장 추대 19돌 기념 중앙보고대회 참가자들의 명단에도 우동측은 빠졌다.
또한 4월 11일에는 총정치국장으로 사업하던 김원홍에게 자리를 내여주었으며 13일 개최된 최고인민회의에서 조차 국방위위원 이름에 빠졌다. 15일에 있은 열병식 행사에도 우동측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일각에서는 '숙청 당한게 아니냐'는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평양 내부소식통은 "아직 숙청당했거나 제거되였다는 소문은 없다. 현재 국가안전보위부에서는 우동측이 신병문제로 당분간 치료를 받고 있다고 소문이 나고 있다"며 " 일부 당 간부들 속에서는 제1부부장이 김원홍에게 자리를 내여준 것은 장성택이 이번 인사조동에 참여해 우동측을 적극 반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마디로 '쓰다 남은 돌' 신세가 되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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