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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공군사령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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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인민무력부 공군사령부를 항공 및 반항공군 지휘부로 개편함에 따라 전시체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북한 군 내부 소식통은 "지난 수십년동안 공군사령부와 반항공 사령부가 독립적인 역할을 해오던 것을 최근 항공 및 반항공군 지휘부로 개편함으로서 공군의 지위를 높였다"며 "인민무력부 육해공군 산하 개편사업이 활성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4일 북한 선전매체인 노동신문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이며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 지휘부를 시찰하시 였다"고 전했다.
 
북한은 군 창건시기 공군에 반항공 지휘부서를 내옴으로서 전시에 공군사령관이 반항공 무력인 고사포와 지상대 공중미사일을 비롯한 지상 반항공 포무력을 지휘하게 했다. 하지만 김정일은 노동당에서 근무하던 시기인 1980년대 중반 평양방어를 위한 평양고사포 사령부를 새롭게 내오고 남상락을 사령관으로 임명하였다.
 
북한 김정일은 인민군에 이라크 전쟁을 교훈으로 포무력을 강화할데 대한 지시와 함께  김일성 사망후인 1995년에 반항공 사령부를 다시 독립적으로 내오고 각 도에 고사포 전문 무력인 한개 여단을 새롭게 창설하였다. 하지만 최근 인민군 최고사령관이 된 김정은은 반항공 무력을 다시 공군에 편입시켜 전시에 공군사령관이 모든 공군 및 반항공무력을 통솔하게 하였다.
 
소식통은 "또한 그동안 모든 군 무력이 무력부에 집중되여 있던 것을 분산시키는 일도 진행되고 있다"며 "무력부 산하 국경경비대를 국가안전보위부에 다시 편입시켜 무력의 균등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이 전해온데 의하면 1985년에 국가안전보위부 관할하에 있던 5454경비대를 무력부에 배치시켜 무력부의 힘을 키웠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다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으로 새롭게 개편하였다. 이는 향후 국가안전보위부도 국가안전보위군으로 개편할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이미 민방위사령부 산하 노동적위대도 적위군으로 개편하였으며 인민보안부도 내무군으로 그 명칭을 바꾸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전략로켓군을 새롭게 창설하였다. 이번에 국가안전보위부도 국가안전보위군으로 개편되면 북한은 그야말로 온나라가 전시체계에 돌입한 것이다.
 
소식통은 "군과 주민들은 이러한 변화를 보면서 올해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일부 군 간부들 속에서는 '2012년에 대 변혁이 일어 날 것이다. 이는 전쟁준비를 완성하기 위한 최고사령관 동지의 비상한 전략이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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