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법기관들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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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사법(검찰, 보안부)은 노동당 행정부장인 장성택이 관할하고 있다. 최근 일각에서 김정은의 호위를 맡은 호위총국까지 관할 한다는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이러한 지시는 장성택을 견제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3일 함경북도 소식통은 겨레얼 통일연대와의 통화에서 "3월 28일 회령시 보위부에서 시검찰소 간부들 방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 한 사건이 발견 되면서 검찰소와 보위부 간에 관계가 악화 되고 있다"며 "검찰소 간부들이 보위부에게 '너희들이 이젠 우리 검찰까지 감시하냐'면서 반발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망한 김정일이 관장하고 있던 보위부를 김정은은 지난 4월 당대표자회에서 김원홍에게 맡겼다. 5만의 비밀경찰들의 수장이 된 김원홍이 장성택과의 충성경쟁에 앞서려고 국가안전보위부를 비롯해 각 지방보위부에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보위원들이 비밀리에 설치 하기 위해 전화수리원으로 가장시켜 들여보냈으나 회령시 검찰소 일꾼이 수상하게 여기고 다음날 방을 둘러보다 발견 되였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이번 사건이 복잡해 지면서 사람들은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진다'면서 보위원들을 비난하고 있다"며 "앞으로 군부와도 충성경쟁으로 이같은 일이 일어 날것으로 본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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