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북부지구에 핸드폰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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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부터 함경북도 청진지역에서 핸드폰 서비스가 정식 개통되었다고 NK지식인연대에서 밝혔다. 북한의 함경북도 청진지역에서 통신망 정비가 완료되면서 8월 1일부터 핸드폰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북한 체신성의 지시문과 함께 핸드폰 공식사용에 들어갔다고 한다.
핸드폰은 청진전신전화국(전화국)이나 우편국(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중국산은 250달러, 노키아, 모토로라 등 유럽산 제품은 150달러짜리 저가형에서부터 400달러짜리 고급형까지 다양한 종류가 공식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함북도당과 인민위원회, 보위부, 보안부 국장급 이상간부와 특급기업소 당비서 및 지배인 등 간부들에게 오라스콤사에서 제공한 핸드폰 단말기를 무료로 공급했다고 전했다. 2002년 간부들에게 비싼 값으로 핸드폰 단말기를 공급해 원망을 샀는데 이번에는 공짜로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요금은 1분에 1달러가량이며 외화와 북한원화 둘 다 결제가 가능하다. 통신원은 청진지역 무역업자들을 중심으로 핸드폰 구입자가 늘고 있다며 공식개통 5일 만에 수백명이 핸드폰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한편 北中국경연선지역까지 핸드폰 서비스를 연장할지 여부를 놓고 북한당국이 고심 중에 있다고 전했다.
[겨레얼통일연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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