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곧 핵탄두 소형.경량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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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원동 국방정보본부장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국방정보본부는 "북한이 1∼2년 내에 핵탄두의 소형.경령화 기술이 가능하겠느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머지않아 가능하리라 본다"고 보고했다고 민주당 간사인 최재성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핵탄두의 소형.경량화는 북한이 개발한 각종 미사일에의 탑재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최 의원은 "소형.경량화 기술은 40㎏ 정도 되는 것을 4㎏로 줄이는 기술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방안보정책의 싱크탱크인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완성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으며, 국방과학연구소도 북한이 스커드와 노동, 대포동 미사일에 탑재 가능한 소형 탄두를 제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었다.
또한 국방정보본부는 천안함 사태를 전후해 파악한 북한의 동향과 관련해 "감청.통신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전날 정보위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뇌졸중 후유증으로 기억력이 저하되고, 종종 합리적 판단이 결여된 행태와 이성적이지 않은 일이 발생한다는 취지의 보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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