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군단 정치위원들 평양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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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군에서 김정은 우상화를 위한 학습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내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0월 15일경부터 2박 3일 동안 북한군 각 군단 정치위원(군단정치부 사령관. 상장격)들이 평양에 소집되었다고 한다.
9군단의 한 대대정치장교(대위격)의 말에 따르면 이번 정치위원 소집은 김정은이 당중앙 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등장한 이래 처음으로 소집된 정치일꾼 모임이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지난 10월 10일 노동당 창당 65주년 열병식 행사에는 각 군단에서 군단장이 올라갔고, 정치부에서 선전일꾼들이 평양에 소집되었다고 한다. 당시 군단 정치위원들은 평양에 올라가지 않고 부대를 지켰다고 한다. 이번에 정치위원들이 소집된 것은 김정은에게 상견례를 하는 자리였고, 앞으로 김정은 우상화를 군에서부터 실시하기 위한 조직 및 대책 토의를 위해서라고 소식통은 이야기 했다.
한편, 각 북한군 부대 선전부들에서는 김정은 우상화 작업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10월 중순 각 부대에 배포된 인민무력부 총정치국 정치 상학 자료에는 “김정은 청년 대장 동지는 우리 혁명위업의 유일한 후계자”라는 문구가 등장했다고 한다. 후계자라고 지칭한 문구가 3번 이상 들어갔다고 그는 말했다. 군부 내에서는 김정은을 유일한 후계자로 삼았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공포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현재 주민들 속에서는 김정은이 김정일의 아들이라는 사실과 청년 대장으로만 통하지 후계자라는 말은 아직 공식 없다는 것이 통신원의 설명이다. 그러나, 군에서부터 김정은에 대한 우상화를 시작으로 벌써부터 후계자로 공식 지칭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한편 김정은에 대한 호칭에 ‘장군’이라는 부름은 없고, ‘김정은 청년 대장 동지’라고 부른다고 한다.
군부대에서는 김정은이 앞으로 조국통일을 시킬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통일이 없으면 강성대국도 없다>는 식으로 교양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통일 방법은 총대로 해야 한다는 말해 김정은 등장 이후 무력통일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한다. 군부 내에서 김정은 대장에 대한 위대성 선전이 아침 정치상학 시간마다 강조되기 시작한다고 한다.
[겨레얼통일연대정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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