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보안원들, “위에서 달라고 조여, 줬다고 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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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북민전 통신원에 따르면 함경북도당 조직부와 검열위원회, 도보안국의 합동검열 주요 내용은 보안서 간부들과 보안 원들의 불법 뇌물착복과 주민들의 탈북방지 등이었다고 한다.
통신원은 “합동검열에서 보안서 감찰과 국경담당 부과장 김성철(대위)은 범죄자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풀어 준 행위 등으로 당 책벌을 받고 무산군 창렬구 분주소로 동급 조동되었다, 김인수(대위)도 같은 행위로 당 책벌을 받았다”며 “주민등록과장 박용남(상좌), 보안서 순찰대 2조장 김상훈(상위) 외 3명도 당 책벌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합동검열은 보안 원들과 범죄자들 간의 불법뇌물행위를 들추고 이를 막자는 취지보다는 검열성원들이 제기된 보안 원들로 부터 뇌물을 받아 챙기는데 만 더 급급했다”며 “보안 원들의 불법행위가 많이 제기되었지만 뒷공작(뇌물수수)을 벌린 보안 원들은 단 한명도 옷을 벗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통신원은 “보안 원들이 위에서(검열성원들) 달라며 쪼이고 줬다구 패니 일하기가 힘들다며 합동검열의 실태를 비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겨레얼통일연대정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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