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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4지구사령부(국경지역)에 탱크부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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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국경지역 도시들에서 일어날 주민들의 소요를 우려하고 있으며 만약 주민들의 폭동이나 소요가 일어난다면 이를 진압하기 위해 탱크부대를 주둔, 배치시키고 있다]
 
25일 량강도 혜산시에 살고 있는 박모 씨(남 36살)가 본방송국에 전한데 의하면 주민들의 대대적인 탈북이 이어지는 국경지역에서 김정일정권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속에 만약 주민들의 소요나 폭동이 일어나면 이를 진압하기 위한 중무장 부대들이 주둔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박모씨의 말에 따르면 8월과 11월에 이어, 속속 배치되는 탱크 부대들은 인민보안서들에서 대대적으로 조직되는 "타격대"와 함께 일단 "위기"시에 협동작전으로 폭동진압의 목적을 수행하는 부대들이라고 한다.
 
그는 "현재 혜산시 춘동에 위치하고있는 인민군 4지구 사령부에 한 개 대대가량의 탱크 부대가 들어왔으며 보천군 대진리에 2개 중대의 후발대가 들어와 있다"고 전했다.
 
박씨는 보천군에 새로 들어온 탱크부대의 한 군관(장교)으로부터 이러한 부대의 임무와 특성을 전해 들었다고 중언, 이어 "땅크(탱크)부대들의 출현에 국경지역 주민들은 위축되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살벌한 분위기속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겨레얼정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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