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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9군단, 초비상경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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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으로부터 시작된 북한의 특별경계령은 모든 군종, 병종에 대한 최고사령부 훈련판정으로 더욱 고조되고 있다.


 

12월 14일 북한 내 [북민전] 대원의 소식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북한 최고사령부는 모든 부대의 전투준비상황을 검열하고 싸움준비를 완비할 목적으로 각 군종, 병종에 대한 훈련판정을 실시한다고 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김정은청년대장’이 진두에서 지휘하는 훈련으로 알려져 있으며 군부 간부들과 장교들은 이번 훈련판정결과에 따라 군부에 대대적인 물갈이가 있을 것이라는 말도 공공연히 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최고사령부 훈련항목에는 부대 비상소집, 진지차지, 전술, 기동, 사격, 대열, 특수체육은 물론 쌍방훈련까지 포함되어 있다. 현재 최고사령부 훈련관평원들은 최고사령부 작전부와 인민무력부, 총정치국, 총 참모부에서 파견되었으며 담당부대들에 내려와 있는 상태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지난 12월 11일 새벽 6시, 나진-선봉시 후창리에 위치하고 있는 9군단산하 261사 지휘부는 최고 사령부 훈련판정 성원들로부터 비상소집신호를 발령받고 집합 구령을 내렸다고 한다. 병영에 있던 병력은 제시간에 집합했지만 부대와 떨어진 사택에 있는 부대 지휘관들은 시간보장을 못하였다고 한다. 비상연락망 체계와 통신시스템이 불결한 것으로 하여 사단 지휘부는 급이라는 훈련점수를 받았다는 것이다.


 

북한은 군사 훈련판정 기준을 우, 량, 급, 낙제로 구분하며 부대지휘관들에게 급과 낙제는 처벌과 좌천을 초래할 수 있는 치명적인 결과인 것이다.


 

현재 후창사단의 판정 결과가 알려지면서 9군단은 초비상상태에 들어갔으며 부대별로 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많은 지휘관들은 불 보듯 뻔한 훈련결과를 비관해 불안해하고 있으며 일부 장교들은 “차라리 이 기회에 처벌로라도 사회에 나가는 것이 더 편하겠다”며 군부의 과도한 충성경쟁에 노골적인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민전 정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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