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특수부대를 아편(양귀비)농사에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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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는 많은 아편 밭들이 존재한다.]
23일 본 방송국 내부통신은 북한군 폭풍군단 16저격여단에서 작년에 제대한 한 주민을 소개. 그의 말에 따르면 북한의 특수부대인 해상저격여단과 각 군단의 경보병 부대(공수부대)들이 함경남도 장진군과 부전군의 아편(양귀비 혹은 백도라지라고 부름)농사에 중대단위로 인력들을 보내 아편농사를 지었다.
그는 핵개발을 비롯한 군사비를 만들기 위해 군부에서 직접 아편(양귀비)농사를 지었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90년대 중반부터 극심한 경제난으로 독재정권의 군사비 지출이 차질을 빚자 군부에서는 특수부대들을 동원하여 아편농사를 지어 마약의 생산과 밀매에 박차를 가했다.
그는 자신이 폭풍군단 16여단에서 군복무를 하던 지난 2002년에 함경남도 부전군에 가서 아편농사를 했다고 증언하면서 장진군과 부전군의 아편농장들은 90년대 중후반에 생겨났다고 이야기했다. 지금도 그 아편농장들에는 특수부대만 들어가 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한다.
90년대 중반부터 장진군과 부전군에 아편(양귀비)농장들을 만들어 놓고 그 농장 일대를 위수 구역으로 설정. 일반 주민들은 출입이 금지 되었다고 한다.
군부에서는 아편(양귀비)농장에 특수부대만 들여보내 일을 시키는데 그곳에서는 아편을 조금만 훔쳐도 전시법으로 처리된다고 한다.
한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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