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北의 고릴라게임에 빠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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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고릴라 심리테스트@ 동영상화면 캠쳐>
이번에 북한은 9월에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미녀응원단을 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거 북한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288명,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303명,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해에는 124명의 미녀응원단을 파견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미녀응원단의 미모에 따른 남한 언론과 주민들의 반응이었다. 모든 언론들은 응원단의 미모에 대한 대대적인 뉴스를 통해 남한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고, 북한 정권을 적이라는 개념에서 우리와 뜻을 도모하고 함께가는 인물로 묘사했다.
물론 비에 젖은 김정일의 플랜카드를 보고 울면서 가슴에 품고 가는 미녀들의 모습에서 의아함을 보였지만 미녀응원단을 통해 남한에는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을 만들어내고, 북한에서는 선전도구의 충분 성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기어했다.
우리는 이번에 오게 될 미녀응원단의 미모에만 빠져 있는 것이 아닌, 그들이 적이 보낸 스파이로 간주하고 주민들의 바른 시각과 개념이 서야 할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북한의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심리게임에 빠져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보이면서도 보지 못하는 것들이 존재한다. 유명한 심리학 실험이라는 고릴라 실험은 인지능력의 커다란 허점을 발견했다.
동영상 실험은 하얀 옷을 입은 출연자들이 농구공을 몇 번 패스하는 가를 세어보는 것, 동영상을 다 본 후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농구공을 몇 번 패스했는가의 질문에는 사람들이 답을 했지만 중도에 고릴라가 지나가는 것을 보지 못했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는 사람들이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것.
이에 대한민국은 북한의 미녀응원단 전술에 녹아나지 말고, 튼튼한 안보정신에도 힘을 쏱아야한다.
<겨레얼통일연대 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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