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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인민들의 먹는문제는 내가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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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춘궁기에 들어서면서 기아와 굶주림으로 북한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김정은이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했다는 메시지가 전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월 2일 함경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3월20일 함경북도 농업경영위원회는 지난해 알곡생산총화 및 올해 알곡 생산계획과 대책이라는 안건으로 협의회를 진행하였다고 한다.

협의회에 참가한 도당 책임비서는 올해 농업전선은 인민경제의 주공전선이며 올해 농사는 단순한 농사가 아니라 “우리당이 인민들과 한 약속”이며 강성대국 건설의 최후 승패를 판가름하는 중대 사업이라고 강조하였다는 것이다. 이어서 그는 “올해 중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김정은 청년대장의 철석의 의지이며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강성대국 건설의 총 공세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농사를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당부하였다.

토론에 참가한 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제국주의 연합세력의 반공화국 모략책동이 그 어느 때보다 노골화되면서 더더욱 나라의 방위력을 강화해야 하는 시점에 군대에게 농사까지 떠맡기는 것은 죄악이라며 지도일꾼들이 앞장서 농업생산을 늘리기 위한 전투를 벌릴 것을 결의하였다.

지난 3월 20일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은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당조직과 사로청(청년동맹조직)조직에 농촌을 지원할 데 대한 지시문을 하달하여 주둔지역 농장들에 대한 지원을 궐기시키고 있으며 각 부대들은 현실적으로 노력지원 및 영농자재 지원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통신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농민들과 주민들은 “김정은이라고 무슨 뾰족한 수가 있겠나. 군대가 농사를 도와주는 것은 좋은데 가을걷이도 군대가 다 해가는 것이 문제다”며 아무리 농사를 잘 지어도 차례지는 것은 없다는 차거운 반응을 보인다고 전했다.

[겨레얼통일연대정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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