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권 제대군관들 사생결단 탈북으로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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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내부소식통이 전한데 의하면 청진시 포항 구역에 살고 있던 제대군관 박모씨와 가족이 2월에 자취를 감추었는데 그가 남겨놓은 편지가 지금 주민들 속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편지에 “사회에 나오면 제대군관 제대군인들은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꽃제비가 된다”면서 “사회현실과 제도에 대한 불만이 담긴 호소를 써놓고 사라졌다”고 한다.
또한 청진시 포항구역 청송동의 한 제대군관도 너무도 현실을 모르고 산 것이 후회된다면서 죽어도 이 땅에서는 못살겠다는 말을 남기고 가족을 데리고 하룻밤사이에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보위부에서는 현재 그들이 북한을 탈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식통은 가족 단위로 일어나는 제대군관가족들의 탈출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청진시 보위부와 보안 서에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최근 제대군관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통제와 감시가 더한층 강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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