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들과 전쟁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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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세력 규탄을 위한 1인 시위에 참가한지 오늘로 25일째이다. 나는 1인 시위에 참가하면서 대한민국에 대하여 조금은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현재 자신이 태워나고 살고 있는 이 나라를 아무 거리낌 없이 부정하고, 팔아넘기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자기의 낯내기와 사회적 명성을 위해 국가의 주적에 추종하며 혀를 가로물고 정부와 국민을 우롱하는 개만도 못한 쓰레기 같은 인간들도 적지 않게 있다는 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옛날에는 매국노 이완용이를 비롯한 울사오족이 나라를 팔아먹었다면 오늘에는 <평통사>와 <진보연대>, <범민련>과 같이 적의 편에 동승하여 국가안위를 위협하는 무리들이 반역의 무리이다.
미군철거를 외치는 그네들의 자녀들이 감히 평민들이 넘볼 수 없는 미국의 최고급 대학에서 유학을 하고 있다면, 또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대한민국을 순간에 초토화 할 수 있는 북한의 무기개발과 군 기지 건설은 외면하면서 국가방어기지 창설에 혀를 무는 그들이 과연 진정으로 통일을 바라는 국민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들의 정치이성과 사회 도덕성은 이미 피폐해질 대로 변질되어 오직 친공으로 매국을 하는 국가의 종양이 되어 버린 것이다. 겉으로는 평화와 통일을 부르짖으면서 실제 내막에 들어가서는 제나라를 송두리째 섬기려는 반역행위에 솔선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이 반역무리들은 지금 제주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해군기지 공사를 저지시키기 위해 주둔 주민들과 젊은 대학생들을 부추겨 반대집회를 가지고 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고생이 무엇인지 모르고 자라난 청년들이다. 자기 부모님들이 이 땅을 위해 얼마나 많은 피와 땀을 흘렸는지 조차 모른다. 후대들에게 풍요롭고 평화로운 오늘을 버리고 방위력을 해하는 일에 반기를 들게 선동하는 이들이 과연 제 정신이 있는 사람이라 하겠는가.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나에게 <평통사>의 한 인간은 “이 피와 눈물도 없는 인간아. 너희 도 인간이냐? 너희들은 썩을 때로 썩은 구대기 만도 못한 인간들이다. 북한에서 주민들이 굶어 죽는다는 데 북한에 식량도 보내주고 지원물자를 보내주면서 평화를 만들어가야지, 너희처럼 ‘나라’를 배반한 인간들이 뭐가 잘나 길거리에 나와서 이런 짓거리를 하고 있느냐?”며 욕을 한다.
나는 울며 항거했다. “나에게 남편과 자식을 앗아간 그 땅이 너에게는 나라처럼 보이더냐? 너의 나라가 북한이면 거기가 살 것이지 왜 대한민국을 욕보이며 여기에 사느냐?”며 말이다.
그네들에게 북한은 ‘나라’이고 ‘조국’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그들이 ‘나라’라고 말하는 북한에서 탈북한 주민은 벌써 30만을 웃돌고 있다. 대한민국에 입국한 2만3천명의 탈북민 중 남한에서 보내는 식량과 지원물자의 혜택을 본 사람은 거의 없다. 다만 김정일의 담대한 담력과 영도로 미국이나 한국이 허리를 굽히고 원료와 식량, 비료를 갔다 바쳤다는 사실 아닌 사실만 기억할 뿐이다.
얼빠진 햇볕정책으로 미친것처럼 이북에 퍼주었지만 결과는 너무 참혹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묻지 마 퍼주기’로 비대해진 북괴는 핵과 미사일을 보유했고, ‘천안함’을 폭침시켜 46명 장병들의 목숨을 걷어갔으며 연평도 주민지에 대한 무차별적인 포격을 감행했다.
온 국민이 북한의 행위에 치를 떨며 희생된 장병들의 차가운 시신을 뜨거운 눈물로 덮을 때, 이들만은 북한의 천인공노할 만행을 단 한 번도 규탄하지 않았다.
나는 1인 시위를 하면서 이들이 결코 한순간의 착오와 이념갈등으로 반국가, 반정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전복시켜 북한에 섬기려는 민족의 원수임을 가슴에 새겼다. 다시는 쓰라린 과거의 비참한 운명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나는 이들과 전쟁을 할 것이며 김정일추종 무리를 이 땅에서 몰아내는 그날까지 힘찬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최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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