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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중앙 군사위 전원회에서 국경봉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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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내부통신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김정일이 러시아를 방문한 이후 북한국경연선에 러시아제 최신형 전파탐지기 4대가 추가로 양강도 혜산시에 설치되고 있다고 전해왔다, 그러고 보면 이미 있던 독일제 전파탐지기 2대까지 모두 6대가 북한 국경지역에 설치되는 셈이다.

현재 어느 회사 공터에 유적으로서 관리되는 뷔르츠부르크 레이더.

북한은 지난 9월 13일 당중앙군사위원회 1차 전원회의를 열고 국가보위사령부의 소속인 국경경비대 보위사령부와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밀수, 탈북, 북한내부로부터의 정보유출, 반정부군사음모를 비롯한 테로 수단을 막기 위해 이와 같은 대책으로 추가적으로 전파탐지기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왔다.

또한 최근에 와서 불법 중국 휴대폰을 통해 북한을 탈북 하는 대열이 늘어나고 북한 내에서의 비밀들이 미국, 일본, 한국으로 계속 유설 되자 여기에 위협을 느낀 북한당국이 국가보위부 전파관리국에서 송출하는 장애전파도 모자라 추가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북한국가보위부는 국경연선주민들을 감시하면서 자주 회의를 열고 “조국을 반역하고 달아나는 탈북자들과 해외, 특히 한국과 연계 있는 친척, 또는 주민이 있으면 이들을 색출해 다른 지방으로 추방, 혹은 감옥으로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당국의 이와 같은 행위가 여전히 계속되면 될수록 북한주민들은 북한체제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당국이 아무리 북한주민들을 위협, 감시하고 최신형 전파탐지기를 설치하여도 북한체제에 대한 환멸을 느낀 북한주민들의 자유와 민주를 지향하는 힘은 막을 길 없을 것이다.

탈북자 정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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