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경제로 망한 北의 한미 FTA 반대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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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집단이 국회의 비준동의가 고비에 와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남남(南南) 갈등 증폭의 재료로 삼아 우리 사회의 분열을 심화시키려는 책동을 강화하고 있다.
북의 대남(對南)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어제 “친미(親美) 사대(事大)에 환장한 매국 역적들이 남조선에서 집권하고 있는 한 인민들의 자주권도 생존권도 절대로 실현될 수 없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궤변을 늘어놓았다.
이에 앞서 북한은 이명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경제도 깡그리 미국에 팔아넘기고 말았다”고 비난했다. 김정일 정권이야말로 중국을 비롯한 강대국에 체제 생존을 구걸하고, 지구촌에서 거지 행각을 일삼으면서 한민족의 이름을 부끄럽게 하는 집단이다.
북한은 자급자족 경제니 무상(無償)배급 경제니 하는 구호로 경제 폐쇄주의를 고집하다가 주민을 굶겨 죽이기에 이르렀다. 그런 마당에 개방경제로 세계에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우리가 한미 FTA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것을 ‘경제 팔아먹기’로 매도하는 것은 가소로운 이야기다.
북한은 한국처럼 FTA를 통해 경제영토를 확장하지는 못할망정 중국처럼 문호를 개방하고 시장경제를 도입하는 것이 경제수준을 높이는 유일한 길임을 깨달아야 한다.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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