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농작물 수확부족에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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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북한 온성군 내부소식통은 “9월 1일을 시작으로 북한의 모든 농촌들에 국가 농업위원회 조사단이 농작물 예산 수확량 판정을 실시했다”며 “온성군 농촌지역에서 초기 수확량은 정보당(1정보에 3천 평) 벼 4.8톤, 옥수수 5.2톤이었지만, 조사에서 밝혀진 예산 수확량은 벼 3.8톤, 옥수수 3.6톤으로 턱없이 부족 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수확량이 부족해도 군부에 받치는 군량미는 예전 그대로이지만 농민들이 나누어 가지는 것이 부족하기에 농민들이 농작물 습격과 뒤로 빼돌리는 현상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민방위순찰대, 군부 당원들로 구성된 경무부 소대, 보안서 순찰대가 합동하여 유동식량의 단속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개 조직단체가 유동식량 단속을 한다고 해도 실제로 농작물을 습격하고 뒤로 빼돌리는 것은 이들”이라며 “농민들이 소극적으로 식량을 빼돌리는 것보다 이들이 오히려 통이 크게 해먹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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