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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일 사망장소와 시점 조작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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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정일 사망과 관련 김정일이 달리는 열차에서 사망했다는 북한의 공식 발표와 다르게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김정일의 전용열차는 평양 룡성역에서 움직이지 않았기에 열차에서 사망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북한이 사망 장소와 시점 등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북한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귀 아프게 듣게 되는 세뇌교육에는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께서는 수령님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해 매일 같이 줴기 밥에 쪽잠을 주무시며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고 계신다.”


“오늘도 우리 장군님의 전용열차가 머물고 있는 기차역을 지나는 모든 기관사들은 장군님이 편하게 주무시도록 하기위해 기적소리를 울리지 않았다. 기차역의 조용함에 잠에서 깨어나신 장군님께서는 다시 기차의 기적소리를 울리도록 하게하시였다”


마치도 김정일이 인민들에게 이밥에 돼지 고깃국을 먹이기 위해 일 년 365일, 하루 24시간 전용열차에서 생활하며 인민들을 위해 한평생을 노력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모든 주민들은 “김정일 장군님께서는 매일같이 전용열차를 타고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는 것”으로 생각한다.


김정일이 달리는 열차에서 죽었다고 공식 발표한 북한. 인민들에게 언제나 한결같은 거짓말을 해왔기에 죽어서도 진실을 밝힐 수 없었던 북한 당국의 선택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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