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진상을 만천하에 밝히고 싶다. (6 )

본문

~전호에서 이음~
나는 중국의 연변쪽에 숨어 살면서 드문히 미국 자유아세아 방송의 여성 시대 팀장이신 이원회분과 전화 통화를 시도 하여 한국으로 가는길을 도움받으려고 하였지만 좀처럼 기회가 생기지 않았다.
그때는 브로커를 어떻게 만나는 방법도 몰랐다. 반년동안을 어떻게 하면 한국으로 갈수 있을가 이궁리 저궁리 하면서 하루 하루 가슴 졸이며 살아갈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6 년을 헤메이던 나에게도 뜾밖의 소식이 날아 들었다.
어느한 지인의 소개로 한국으로 갈수 있는 연줄을 알게 되였는데 2008 년 2월말 드디여 꿈에도 그리던 대한민국으로 올수가 있었다.
비행기가 인천 공항에 내리고 비행기문이 열리며 바깥으로 나오는 순간 너무도 가슴 벅차오르는 감격으로 하여 나도 모르게 엉엉 소리 내여 울었다.
처음에 한국으로 올때는 한국 땅에만 떨어지면 내가 생각했던대로 잘 해결 될줄 알았는데 정작 한국에 들어와 살면서 한달 두달이 지나자 모든것이 생소하게 느껴 졌다. 그리고는 내 자신이 아무것도, 마음대로 할수 있는게 없다는 설음에 하루 하루 살아 가기가 참으로 힘에 부치는 것이였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하지만 그 다지 큰 욕심도 바라지 않는 나에게 무심한 하늘은 이 땅에서 평화롭고 자유로운 생활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좀처럼 주지를 않았다.
북한의 증산 교도소에서 죽지 않고 살아 남기 위해 생 개구리며 뱀 그리고 이것 저것 닥치는대로 먹었던 것이 화근이 되여 지금까지 나에게 모진 고통과 아품을 가져다 줄줄은 꿈에도 생각을 하지 못했다.
개구리 ,뱀,쥐 등등 닥치는대로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먹었었는데 그것들의 몸에 있던 기생충들이 나의몸에 이전되여 자라나고 있을줄을 전혀 몰랐던 나는 중국에 살때는 단지 담석증으로만 알고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하고 살아왔던것이다.
지금 이시각도 밤이나 낮이나 그 고통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뜬 눈으로 날을 밝힐 때가 하루 이틀이 아니다.
~ 다음호에 이음 ~
북민전 최영옥
댓글목록0
댓글 포인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