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상화에... 주민통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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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문매체인 데일리NK는 함경북도 소식통을 통해 “김정일 애도 행사에 불참하거나 참가해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던 이들에게 6개월 이상의 노동 단련대 처벌이 내려지고 있다”고 이같이 전했다.
또한 “매일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출퇴근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에 선전용 차들이 나타나 김정은 우상화 방송을 하고 있고 김정은 위대성을 강조하는 학습도 숨 돌릴 틈 없이 실시돼 주민들이 지쳐 쓰러질 정도”라고 밝혔다.
특히, 김정일 애도 기간 탈북이나 밀수를 위해 도강을 시도하거나 외부와 휴대전화 통화를 하다 적발 되면 공개재판도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이에 주민들 사이에서는 “어린놈(김정은)이 사람들 다 잡아 먹는다”는 불만과 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북한의 현실과 관련해, 한 탈북자는 “북한은 김부자 세습을 비난하거나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은 교화형에 처하거나 가족까지 정치범 수용소에 감금당하는 처벌까지 받는다”면서 “앞으로도 북한은 김정은 체제 안정을 지키기 위해 더 강한 통제수단으로 북한주민들을 억압할 수도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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