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장성택 견지 카드 "당원들의 충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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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노동신문에서는 사설을 통하여 당원들에게 김정은에게 충성 다할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도 그럴것이 정권장악에 나선 김정은의 목덜미를 잡고 있는 것이 다름아닌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이기 때문이다.
26일 북한 내부소식통은 북민전(북한인민해방전선)에 "최근 인민들속에서 장성택의 이름이 김정은의 이름보다 더 많이 불리고 있다"며 "간부들도 장성택 쪽 연줄을 잡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마디로 김정은 시대를 맞으며 고모부이면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대장),노동당 행정부장인 장성택의 권위가 일층 강화되고 있으며 어린 김정은 보다 장성택이 구축해놓은 세력이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북한 간부들속에서 "내가 잡은 줄이 썩은 동아줄인가"를 가늠하느라 눈치보기가 여념이 없다.
소식통은 "이번 음력설을 맞으며 평양상업관리소 소장이 김정은이 아닌 장성택에게 설물자를 상납하여 중앙당 간부들이 앞을 다투어 장성택을 찾아다니는 웃지 못할 비화(에피소드)도 생겼다"며 "평양상업관리소장은 개인돈으로 산 벤츠를 타고 다녀도 중앙이나 보위사령부에서 뭐라 말을 못할 정도로 세력이 있는 여자다"고 말했다.
이런 여성이 장성택을 찾아 설인사를 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간부들이 "아 우리가 지금 선택해서 살아갈수 있는 선은 장성택이 선이구나"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실제 함경북도 소식통이 전한데 의하면 최근 북한 주민들속에서 장성택을 "호남아"로 표현한다. 주민들은 모여앉아 "장성택 부장은 잘 생기고 성격이 좋고 자기가 한번 약속한 일은 무조건 지키는 남자다운 기질이 있다"는 말로 그를 우상화 하면서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이와 반면 평안북도 신의주 소식통은 "여기서는 장성택 부장을 '여우'(교활하고 까나리 그물에도 빠질 인간이다)로 표현하고 있다"며 "90년대 3대혁명소조 사업부장을 할때 그가 아끼고 밀어주었던 소조원들이 지금은 대거 중앙당이나 검찰, 보안서의 부장급으로 있으며 국가안전보위부 반탐국장도 장성택이와 친구인 것으로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내부가 순조롭게, 조용히 흘러가는 것 같지만 안에서는 이미 김정은이냐, 장성택이냐 하는 파벌 싸움이 은밀히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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