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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진상을 만천하에 밝히고싶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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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호에서 이음 ~
 
지금부터 제가 하는말을  다른 분들은 절대로 믿으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믿겨지지 않을것입니다.
 
죽지않고 살아 남겠다고 증산교도소에서 닥치는대로 뱀 이며 쥐 같은것을 잡아 먹은것이 수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까지 나 자신을 이렇게 괴롭힐줄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였다.
 
뱀 이나 쥐 같은 동물들의 몸속에 살아서 움직이고 있는 요충들이 나의 몸에 흘러 들어와 피부가 여기 저기 불뚝 불뚝 솟아 오르면서 심한 통증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에 살때는 북한에서 왔다는 죄 아닌 죄 때문에 숨어 살아야  하였기에 제대로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간적이 한번도 없었으며  그 때만 하여도 담석증으로만 알았지 그 다지 엄중하게는 생각도 하지 못하였다.
 
 대한민국으로 입국 하여서야 마침내 2009 년 4월 평택 사랑외과 원장님의 도움으로 나의 병명을 알게 되였고  그분의 수술집도로 하여 길이가 13cm  17cm  23cm 가 되는 벌레제거 수술이 진행이 되여 지금까지 저의 몸에서 22 마리의 촌충벌레를  잡아 냈다.
 
 저를 수술하시던 원장선생님도  또 거기에 참석 하였던 간호사 님들 모두가 놀라셨으며  뜾하지 않게도 인권회 기자 (이름모름) 010-9880-5550  팀장님과의 연계가 이루어져  그 분이 나의 몸에서 나온 촌충벌레를 사진 찍어갔다는 사실을 후날 원장님을 통하여 전해 들었다.
 
수 차레에 걸쳐 하는 수술이였지만 수술실로 향하는  순간까지 그 누구도 나의옆을 지켜주는 사람도 하나도 없었다.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제대로 사귄 친구 하나도 없다나니  나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주고 같이 아파해줄 사람이 없다는게 너무나 섧었다.
 
수술실에서 나와서는 수술자리가 아파서 눈물이 났고 별하나 없는 깊은 밤이 돌아오면   두고온 고향 생각에 베게깃을 홍건히 적시군 하였다.
 
7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는동안  내가 흘린 눈물이 그 얼마였는지 ....
 
아마 이런 일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그런 쓸쓸함이 어떤것인지 잘은 모를 것이다.
 
아직도 나의 몸에 남아있는  벌래들이 꿈틀거릴때 마다  언제까지 이런 고통을 겪으며 살아가야 할지 기약할수 없는 인생이 너무나도 답답할 뿐이다.

김정일 독재자가 만들어낸 이런 가슴 아픈 현실이 나 하나 만이 아닐 것이다 .
 
300 만의 아사자 를 만들어 낸것도 모자라 이러듯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조차 또 다른  살아 숨쉬는 죽음을 안겨준 김정일 독재자, 오늘은 또 얼마나 많은 인민들을 굶겨죽일 작정을 하고  그의 아들 김정은이가  통치자의 탈을 쓰고 큰 소리를 치고 있는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 다음호에 이음 ~
 
[북민전] 최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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