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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하늘 아래서의 너무나 다른 남과 북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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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 하늘을 쓰고 살면서도 너무나 다른  남과 북의 군인 생활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려고 합니다..
 
과거 남한에서도 군복무기간이 3년 가까이 되던 시절도 있었지만 요즘 대부분 군 복무는 24개월 즉 2 년을 넘기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군 복무기간 중 약 30일간의 휴가를 나올 수 있고(육군기준)또 때에 따라서는 “포상휴가”라는 것도 주어지며, 친구나 가족들의 면회도 있고 외박역시 가능하기 때문에 과거에 비하면 군 생활 질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힘들 때면 친구들의 위문편지나 선물 등으로 위안을 받을수도 있으며  부모님과 통화하며 몇 달 뒤 있게 될 휴가를 기다리며 하루하루 군 복무에 열심하고 있는 대한민국군인들,
 
만약 외부와 최소한의 연결고리도 없이 옹근 10년을 복무해야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아마 상상조차 안 될 것입니다. 그런 엄청난 군 생활 상황이 바로  같은 하늘 아래인 저~쪽 윗  동네에서 태연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바로 북한의 군인들 입니다. 북한군의 의무적인 복무기간은 무려 장장 10년 입니다. 일반군인의 경우 10년이기 때문에 기술병종, 특수 병종 같은 곳은 군 복무기간이 더 늘어나 13 년 이나 됩니다. 
 
그 긴긴 세월도 놀랍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사실이 있는데요,  그것은 군인들이 “휴가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복무규정상으로는 연 1회(15일)의 휴가가 보장되어 있지만 1968년 미국 푸에불로호 납치사건 이후 한 번도 집행된 적이 없습니다.(단 군복무가 다 끝나가는 무렵(8~9년)에야 휴가라는 것이 한번 주어지는데..... 
 
또한 정기휴가 외에도 본인의 결혼이나 부모의 사망 시에 쓸 수 있는 ‘특별휴가’와 ’표창휴가‘ 등 도 규정상으로는 존재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사망했다 하더라도 그 사실 자체를 전달받을 길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몇 칠이 지나서야 알게 됩니다.
 
[한참 혈기 왕성하고 활기찬 10대,20대의 나이에 10년 동안 외부와 단절된 채로 지내야 하는 북한군인들]
 
그들의 고난은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10년이란 숫자 적인 부담 외에도 군 생활은 환경마저 열악합니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문제로 식량난은 군인도 예외가 될수없기  때문에 옥수수 100Kg 을 얻어 오면 휴가를 갈 수 있는 '혜택'이 차례집니다. 그러니 군인에게 실질적인 휴가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식량제공이 유일한 휴가 수단입니다.
 
과거부터 외부와의 접촉이 거의 없는 북한군인들에게 유일한 연락수단은 바로 편지였습니다. 하지만  그 마저도 자유롭게 쓸 수가 없습니다.  아니, 기본적으로는 편지를 쓸 수가 있지만 보안 명목으로  편지 내용이 철저히 검열되고 내용에 따라 징계를 받게 되기 때문에 그 조차도  함부로 쓰지 못합니다.
 
어쨌거나 10년이란 긴긴 세월을 군대에서 보내면서도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과 외부 지인들과의 연락 기회조차 제공받지 못하는 북한군의 현실, 그들에 비하면 정말 너무나  행복한  대한민국 군인들 입니다.
 
그런데 그 마저도 회피하려는 사람들이  있어 정말로 유감 입니다. 작년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박원순 시장님과 서울시 교육감  곽노현씨의 아들 군 병력문제가 고소 상태에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인도 아닌 서울 시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걸머지신 박원순님과  교육감 곽노현 아들의 병역 비리로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된 만큼 진정으로 국민을위한 대한민국의 감사원이라면  반드시  엄격한  감사를 실시하여 한 점 의혹도  없이 모든 의문을 국민들 앞에 밝혀 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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